엄마 미션 127 - 10대 자녀와 행복하게 소통하는
도로시 로 놀테.레이첼 해리스 지음, 윤미연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저도 열 네살짜리 딸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클수록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사춘기이니만큼 상처를 주지 않도록, 행복한 사춘기를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의 잘못된 모습을 딸아이가 따라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가 제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델이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요.

제가 좀 뚱뚱합니다. 아무래도 뱃살이나 팔뚝살이 두껍다보니 밖에 나갈 때 여름용 가디건을 입고 다녔습니다. 안에는 민소매 티를 입고 가디건을 입으면 좀 날씬해보이고 가릴 부분이 가려지니까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딸아이도 밖에 나갈 때 얇은 점퍼를 입고 나가는 것입니다. 엄마가 가리고 나가니까 가릴 것도 없는 딸아이도 신경이 쓰이는지 가리더라구요. 아차, 싶더라구요. 이건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대요, 긴 팔 여름 가디건, 두 개 모두 버렸습니다. 내가 살을 빼서 당당하게 반팔만 입고 다녀야지 딸아이에게 역할 모델을 잘 못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요즘 좀 불안한 마음에 읽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딸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인지 알고 싶었거든요.

우리나라 분이 쓴 책이 아니고 외국 분이 쓴 책이라 이 분이 우리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 서양 애들 고민이랑 우리 애들 고민이랑 똑같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대충 읽었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 애들이나 서양 애들이나 똑같더라구요.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의 시기말입니다. 엄마가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딸아이에게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이런 책의 도움을 받아서, 혹은 다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해결책, 좋은 행동 강령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그냥 엄마니까, 자식이니까... 이런 생각만으로는 안되는게 부모 자식 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점, 해결책까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니까 읽어보시면 엄마 역할 잘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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