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채제공 - 인물이야기 4 인물 이야기 4
옛이야기 연구회 글, 김희경 그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6월
절판


가을 바람 스산한 고목에선 매가 새끼를 까고,
차가운 달 눈 덮인 산에서는 범이 정기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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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채제공의 친구들이 명절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채제공을 업신여지가 채제공이 지은 시라고 합니다.
도령들은 이 시의 참 뜻을 알지 못했지만 그 도령들 중 한 사람의 아버지가 이 시의 참 뜻을 알아내곤 아들을 꾸짖었다고 합니다.

가을 바람 스산한 고목이란 머지않아 기울어질 집안을 뜻하고, 그 위에 매가 새끼를 깐다는 것은 바로 그 철부지 도령들을 일컫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알에서 깬 새끼 매가 어찌 건강하게 자라서 제 구실을 하겠느냐는 뜻이라네요.

또한 '눈 덮인 산에서는 범이 정기를 키운다'는 문장은 어려움을 딛고 학문에 열중하는 채제공 자신을 비유한 말이라고 합니다.

몇 년 뒤, 채제공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데 붓과 먹을 살 돈이 없자 그 도령의 아버지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다고 하네요.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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