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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 - 세종.문종실록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종 임금님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신하들에게 카리스마를 형성하고 문화를 꽃피운 임금님이시지만 사대 외교에 관해서만은 용감하지 않으셨다고 해요. 달라는대로 다 주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조선 출신의 중국 환관들이 고국인 조선에 돌아와 축재를 일삼았다는 것이 씁쓸하네요. 어떻게 하면 조국을 위해 자신의 힘을 보탤까 생각한게 아니라 자신들의 개인적인 영달을 바라고 은퇴후 돌아와 살 집과 땅까지 얻어냈다니 나쁜 사람들이었네요.
참, 황희 정승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청렴결백한 분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덜했다는 것일 뿐이지 자기의 지위를 이용해서 여러 방면으로 이득을 취했네요. 계란유골이라는 고사가 황희 정승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좋습니다.
황희에 대해 사관이 남긴 기록에는,
'황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별로 없고 장인으로부터도 노비 셋을 물려받았을 뿐인데, 집 안팍에 부리는 노비가 많은 것은 매관매직하고 형옥을 팔아서 마련한 것이다. 또 황희는 박포의 아내와 간통을 하였는데... 어쩌고 저쩌고...라고 씌여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