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살기 힘들고 외롭고 폭폭할 때 이 책을 보면 좋겠어요. 지우를 보면서, 철수의 친구들을 보면서, 영희를 보면서 그냥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같다는 것도 느낄 수 있구요,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지우가 커가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이 소중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구요, 내 아이가 지우만했을 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되새겨 보게 되네요. 그냥 편안하게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좋습니다. 호떡 파는 아저씨가 날마다 코를 풀겠느냐며 내일은 호떡을 사먹자고 하는 지우의 말에, 웃음, 용기, 사랑이 듬뿍 묻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