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흔히 말하잖아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도 개구리는 죽을 수 있다구요. 이 책을 보니 그 생각부터 드네요. 병아리를 못 잡아서 그랬는지 엄마가 아이의 행동을 제재하자 반항심으로 그랬는지 애 J은 자두나무의 허리만 꺽어버린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두나무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되어버렸잖아요. 실망한 자두나무에게 정말 미안하네요. 아이 엄마도 자두 나무를 한참 들여다보기는 했지만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잘 몰랐나 봐요. 자두나무가 별의 정령의 도움을 받아 희망을 갖게 되기는 했지만 자두나무가 희망을 가지고 새순을 피우게 된 데는 주변 자연의 관심이 더 큰 역할을 해주었을 것 같아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내밀어 도와 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게 힘든 일이 있더라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 책과 함께 <지선아, 사랑해>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이 유아들에게 보다는 세상이 무엇인지 좀 느끼기 시작하는 청소년들, 어른들에게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