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감골댁네 셋째 딸 수국이에게 안 좋은 일이 생깁니다. 결국 수국이 동생 대근이와 지삼출이 수국이의 복수를 하고 만주로 떠나게 되네요. 송수익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있는 만주로 떠나게 됩니다. 이제 이야기의 무대는 영근이 있는 하와이와 만주까지로 넓어지게 되었네요. 미선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야기가 점점 복잡해지는 느낌이네요. 대하소설이다보니 많은 이야기를 품어야 하고 그럴러면 인물이나 사건이 많아야 될 것 같아요. 이제 3권 고개를 넘었는데요, 아직은 민족혼이나 애국심같은 것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다만 일본 사람들, 그들에게 빌붙어 이권을 챙기려는 사람들때문에 힘없고 못배운 백성들이 여러모로 고통을 당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나라가 보호를 못해주니 더 서럽다는 생각이 들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