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신 분이 이명랑 씨네요. 삼오식당의 이명랑씨요. 조웅전은 처음 읽었는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웅이 어린 나이에 순간의 혈기를 참지 못해 역적을 비방하는 글을 써붙이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조웅 입장에서는 정의로운 일이겠지만 그 일로 인해 어머니와 조웅 앞에 위기가 닥쳤으니 잘 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조웅전에는 환타지나 요술같은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조웅전의 매력이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무술 실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일대,이대,삼대를 무찌르는 비법입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에궁, 읽어보시면 재미있어욤. ^^ 근데요, 이 책도 구운몽처럼 공주를 배필로 삼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주와 장소저와 결혼을 하거든요. 그 점은 마음에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