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와 유방 중 - 만화로 읽는 史記 2 만화로 읽는 사기 2
쿠보타 센타로 지음, 이동철 옮김, 히사마츠 후미오 그림 / 황금가지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항우와 유방의 인간적인 매력을 비교해보면  거칠고 촌스러우며 금방 상대를 매도하는 유방보다도 부하를 사랑하고 인재를 대우하는 항우 쪽이 더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항우는 월등한 재능을 가졌으나 그것을 자만했다고 한다. 홍문의 연회에서 범증이 내씬?말 "멍청한 놈, 같이 일할 수 없구먼"이라는 말을 봐도 항우의 지도력에 한계가 있었음이 드러난다.  자만심이 일을 그르쳤다는 생각이 든다. 범증도 주인을 잘못만나 큰 뜻을 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항우가 한 말, "비단옷을 입고 한밤중에 걷는 것과 같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어떤 부귀를 누려도 고향인 초에 돌아가지 않으면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걸어다니느 것과 같이 마음에서부터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했다는데 살짝 돌려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출세를 고향에 가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아닌가 싶다. 명절 때만 되면 때빼고 광내고 렌트카를 빌려서라도 고향에 간다는 말이 하루 이틀 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며시 쓴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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