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없는 날 동화 보물창고 3
A. 노르덴 지음, 정진희 그림,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시험 때나 늦게 자는 날이면 나도 더 힘이 든다. 밤 열 시, 열한 시쯤 되면 나도 좀 쉬고 싶은데 계속 말시키고, 말대답하고,.잔소리하게 만드니까 말이다. 잔소리하는 것도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애들은 모를 거다. 좀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부모의 잔소리로부터 도망가고자 하는 아이의 소망, 막상 잔소리없이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세상이 만만치 않은 것등 무조건 좋을 것만 같지만 결국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제목부터 아이들에게 기쁨과 해방감을 주지만 책을 읽는 동안 부모님의 잔소리가 필요하기도 하다는 것을 아이들도 느낄 것이다. 특히 술취한 주정뱅이 동네 아저씨를 집안으로 끌어 들이는 순간 주인공도 무지 반성했을 것 같다. ^^

아이가 엉뚱한 요구를 했을 때 대처하는 부모의 행동, 마음을 엿볼수 있었던 것이 더 매력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