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지켜라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27
김재경 지음, 김명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보았을 때는 환경에 관련된 책인줄 알았어요. 근데 책을 읽기 시작해보니 역사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무게감이 있는 책이네요.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책입니다. 영화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경찰에게 끌려갔다 온 후 고문후유증으로 바보가 된 것으로 알았던  만재형이 사실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일본 경찰의 의심을 피하느라 바보인 척 했다는 것, 어렵게 잡은 맷돼지들을 마을 사람들을 위해 팔아서 식량으로 바꿔오는 봉수 아버지,  소나무를 지키려고 일본 경찰에 대항하다가 죽음을 맞는 할아버지까지 영화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지금 당장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다고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라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포기할 수 없는 민족과 가족 사랑이라는 말에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뒷 표지에 그렇게 써 있거든요)  참, 광주학생운동에 대해 언급된 부분도 있습니다.  일본경찰을 도와주는 개코의 아버지와 개코가 나쁜 역할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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