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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이들 ㅣ 사계절 그림책
메리 윌리엄스 지음, 노성철 옮김, 그레고리 크리스 그림 / 사계절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이라크 소녀가 쓴 책을 읽었습니다. 소녀가 전쟁의 참상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기를 썼다고는 하지만 왠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고, 결국 그 소녀는 일기 덕분에 이라크를 떠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 가랑도 자기 나라는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가랑도 미국으로 가고 싶었을까 싶어서 좀 씁쓸합니다. 물론 가랑이 미국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자기 나라 사람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수도 있지만 일단 가랑도 안전지대로 대피를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랑이 꼭 자기 조국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가랑과 아이들이 난민 대피소를 찾아 먼 길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의 느낌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