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명화를 만나다 - 아트가이드 1 아트가이드 (Art Guide) 12
루치아 임펠루소 지음, 이종인 옮김 / 예경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인물들이나 신들도 친숙하구요, 이 책에 실린 그림들 중에서 알고 있었던 그림이나 조각품도 있어서 그런지 아는 사람들 같은 느낌이네요. 특히 죽은 헥토르를 바라보는 부인의 얼굴은 내가 잘 아는 사람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신화 속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 인물들이 대개는 어떤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많은 신화 속의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작은 그림, 부분 그림에도 그림의 원작과 작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고맙네요.

저는 이 책의 그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요, 안드레아 만테냐의 <악덕과 미덕의 알레고리>입니다. 그림 속의 인물들이나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었는데요, 헤라클레스의 사자 가죽은 용기를 뜻하고, 팔이 없는 노인은 게으름이구요, 게으름을 밧줄로 끌고 가는 여자는 태만이라고 하네요. 원숭이는 증오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왕관은 무지의 의인화구요. 왕관을 쓴 사람을 메고 가는 두 사람은 탐욕과 배은망덕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림이 품고 있는 숨은 뜻을 아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신화 속의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네요. 하루에 다 읽으려면 좀 지치더라구요. 일관된 형식이니까요. 저는 로마 부분에 가서는 책을 덮었어요. 하루에 다 읽으려고 하는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에는 재주가 없지만 미술사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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