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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마만 해요 ㅣ 자연과 나 20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배소라 옮김 / 마루벌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채륜에 의해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서양으로 전파된 것을 가장 고마워하는 사람이 스티브 젠킨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종이를 오려서 모양을 꾸며 이렇게 멋진 동물들을 재탄생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같아요. 종이의 질감이 주는 느낌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이렇게 잘 표현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얼마만 해요> 라는 책 전에도 스티브 젠킨스의 책을 여러 권 보았는데요,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채륜에게 감사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채륜 또한 종이를 글 쓰는 것, 그림 그리는 것 외에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는 스티브 젠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요, 정말 여러 권 사서 나눠 주고 싶은 책입니다. 조카에게도, 친구 딸에게도, 지인들중에서 유아를 키우는 분들이 있다면 다 선물하고 싶네요. 큼직한 판형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다른 책들보다 큼직큼직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얼마나 멋진지 말로 다 못하겠어요. 매끌매끌한 종이이지만 만지면 종이의 질감이 느껴질 것 같아요. 호랑이의 수염도 만져질 것 같구요, 지렁이의 주름도 만져질 것 같아요. 골리앗 개구리와 악어의 그림은 책장을 펼치면 더 커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멋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