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새로 나오다니...너무 기쁘다. 절판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도서관을 뒤지니 아주 낡은 책 3권이 남아 있다는 검색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한권은 대여중...(한달째~~) 한권은 행방불명, 나머지 한권은 온통 낡고 찢어져서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친구가 제본을 해 놓은 게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겨우 빌려 읽을 수가 있었다. 그 친구는 이 책을 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러권을 제본해서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했다고 했다. 역시 좋은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 같다. 이 책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다. 사람들은 누구나 미래를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앞으로 나아간다. 가끔은 그냥 포기해버릴 때도 있고, 또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길을 꾸준히 나아갈 때도 있다. '산티아고'도 마찬가지다. 양을 치는 목동의 삶에서 방랑자...여행자의 삶을 살기까지...아름다운 여인도 만나고, 예언자도 만나고, 연금술사도 만나는 그 아름다운 여정을 보여준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앞이 캄캄해서 도저히 나아갈 마음이 생기지 않을 때...이 책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자아를 실현한다는 추상적인 말을...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침착한 마음을 준다.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책...또는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꿈을 되새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그래서 행복하게 만드는 책이다. 시처럼...또는 음악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선물을 한다고 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