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병상에 누워 계시던 아버지가 나에게 책을 한권 건네 주시더라구요.
어떤 선생님이 아버지한테 이 책을 빌려주셨다고 했었어요.
나를 주시더니, '읽고 그 선생님한테 돌려드려라" 라고 하셨는데..
돌려드리지 못했어요. 지금까지. 그분 성함도 까먹었네요.
한비야 책은 읽으면 힘이 납니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한비야가 실제로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겪은 사람냄새 나는 책이어서 그런가봅니다.
우리아버지에게 책을 주신 분도, 그 힘을 느끼고서..다시 살아갈 힘을 얻으라고 그 책을 권해 주셧나봅니다.
아버지는..그 이후 몇달 안되서 돌아가셨지만..그 책은 제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네요.
하지만..꽤 오랫동안 그 책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보기만 하면 아버지 생각이 나서..
그러다 아주 오래 시간이 흐르고 나서..그 책을 다시 펼쳐 읽어보았습니다.
여전히 힘이 있는 재미난 책이더라구요. 한비야라는 사람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한비야의 모든 책을 한꺼번에! 구매해 버렸져.
내가 읽던 여행책 2권 외의 모든...여행책 3권 + 대한민국 종단기 + 월드비전의 활동상을 쓴 책까지.
모든 책을 싹~ 한번 읽고는 그 뒤로 또 읽고 또 읽고. ㅋㅋ
하필이면 이 책을 읽을 때가 임신했을 때여서, 우리 아가도 매우 좋아했을겁니다. ㅋ
신랑은 "그런책만 읽다가 애기가 밖으로만 돌아다니는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더이다.ㅎㅎ
그래도 어려운 시절을 잘 이기게 해준 이 책에 감사해요 ^^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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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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