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박지훈 지음 / 한빛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Who made the heart of Software - '심장'이라는 표현에서 지극히 감성적인
소설구조만을 생각했다면 그보다 더 한단계 넘어선 과학적인 접근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다.

현재 IT산업을 존재하도록 이끈 '영웅'들의 사상과 비전을 통해 본 소프트웨어의
현재와 미래라고 책의 소재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IT산업에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그 분야를 따지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현재까지 IT산업에서 하드웨어의 발견을 이끈 MS, IBM, APPLE등 각사의 선대 사장,
회장님들만 대중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정작 하드웨어를 움직이고 현재 인터넷산업을 살아있는 시장으로 이끈 소프트웨어의
역사속 인물들도 조명해봐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내가 발견한 하나의 그림-SW인물 상관 관계도-는
소프트웨어라 불리는 0과 1로 구성된 조합에서 WordWideWeb에서의 e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많은 언어들, 개발 방법론, 디자인 패턴, 오픈소스에 이르기까지의
그 역사와 계보를 한눈에 보여주어 그야말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2005년 초판이 발행되었다고 해서 얕보면 오산이다.
엘런 튜닝의 컴퓨터 모델에서 개인용 컴퓨터의 모형인 메멕스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과 더불어 블로거 및 위키의 설명으로 역사의 흐름을 한동선에 표현하고 있다.
물론 시기적으로 약간 뒤떨어진 측면을 보여주는 것은 등장인물이
인터넷을 통해 대통령이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거처럼 이라는 저서의 '부시'를 예로 든 것을 보면...
물론 60년 전이라니 이 부시가 그 부시는 아닐게지만 말이다.

소프트웨어 공학이라는 딱딱한 학문을 접하기전에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대중의 시선에 맞춰 역사속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이야기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는
계보를 섞어 쓰여진 책이이게 즐겁게 읽고 정리할 수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음... 감동이 이보다 더할 소냐!
쉬운면서, 재미있고, 유익하기 까지 하니.. ^^

자, 초보님들이여!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와츠 험프리님께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관리 기준과 개선 시스템을 '프로세스' 과점에서 확립하였다고 하는데...
미 국방부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능력이 CMM이 제시하는 특정레벨 이상인지를 확인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럼 그 상세한 내용은?
'프로세스 성숙도 프레임워크','외주 소프트웨어 업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판단하는 방법'은?
CMM의 이론적 배경과 구조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자... 자... 책을 봅시다.^^
궁금하신 여러분 모두 책을 봅시다.

비싼 디자인패턴,애자일방법론 책 먼저 사 보시지 마시고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요 책을 먼저
한권 읽어보실 것을 적극 권해 봅니다.
주머니가 얕으신 분은 서점에서 대충 기대서서 2~3시간을 투자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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