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메일
이시자키 히로시 지음, 김수현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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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서 릴레이 소설을 쓰는 독특한 방식의 추리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에 참신한 소설입니다.

세상에서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 사와코.. 아니 어쩌면 세상을 혼자서 왕따시키는 사와코가 어느날 우연히 날라온 핸드폰의 메세지로 새로운 가상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가상세계에서 4명의 소녀가돌아가면서 어떤 인물을 맞아서 릴레이로 소설을 쓴다는 기막힌 방식의 소설입니다.

모두 아픔을 가진 소녀들은 사회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표출하기도 하고, 스토리도 추리소설방식으로 나가지만 심각하고, 어렵기보다는 재미있게 잘풀어나가더군요.

그리고 릴레이 소설답게 결말은 정말 극적인 반전으로 아쉽게 끝마치더군요.

그냥 가볍게 보면 가볍게 볼수도 있는 소설이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회, 슬픔, 희망 등 쉽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메세지를 전달하는듯한 재미있고도 묘한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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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티켓
브렌든 버처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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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서 정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어릴적에 사고로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술주정뱅이인 아버지와는 견원지간이여서 관계를 끊고, 사랑하던 부인과는 결혼생활이 삐걱데다가 부인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서 40일만에 사고를 당해서 나타났는데, 지금은 사라져버린 공원에 피묻은 티켓을 들고 반드시 가보라는 부탁에 어쩔수 없이 찾아간 공원에서 헨리라는 노인을 만나서 공원에 들어가서 마법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재의 자기 자신을 자각하고, 그 잘못된 인식들을 끊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서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찾은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그 공원을 나와서 사랑하는 부인을 다시 만나고, 아버지가 차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볼때는 정말 눈시울이 시큰하더군요.

정말 감동적이였고, 정말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에게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고치고 새롭게 나아가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적으로 매일 똑같은 일상에 똑같은 생각뿐이였는데...

주인공이 공원에서 여행을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것이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의 이야기만 같더군요. 주인공이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것을 깨달을때마다 저도 같은것을 느끼면 확실하게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정말 그 뭔가 감을 잡고, 저도 골든티켓을 받은 느낌입니다.

자! 정말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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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인 주식회사
최효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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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는 사람으로서 막연하게 동경하는 CEO...

주 위에서 청운의 꿈을 가지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간혹가다가 그들과 만나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업은 어때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하는 말이 뭐 그저 그렇지라는 대답...

그러면 저도 멀쑥해져서 그래도 직장생활하는거보다야 좋잖아.. 라고 하면서 얼버무리고는 합니다.

직장인들이 막연하게 동경하는 그 사업이라는것이 누구나 하면 월급쟁이보다는 좀 더 벌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듯하더군요.

사업이 잘되고, 잘나가는 친구들이나 먼저 찾아오고 연락을 하지만, 보통은 연락도 안되고, 가끔 연락이 와봐야 아쉬운 소리만 하더군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 반드시 사업을 하겠다라는 생각이 아내와 자식들을 보면서 쉽게 결심이 서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기는 하지만, 정말 한번뿐인 인생인데 이렇게 월급이라는 마약에 길들여가면서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잡고 밤새 야근을 해야가 살아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20여명의 1인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공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부끄럽다라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물론 어려움을 겪으신 분도 있고, 이 책에는 안나왔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실패를 하신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하 지만 이 책에 소개된 분들을 보니 다시금 위험없이는 꿈도 성공도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들을 보면서 정말 사업이라는것이 꿈과 희망만 가지고 하는것은 아니구나, 열정과 피나는 노력 없이는 이룰수 있는것은 거의 없다는것을요...

그리고 그들의 여러가지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실패, 성공담, 원칙, 체크리스트등 사업에 대해서 많은 배울점을 소개하고 있는데, 정말 앞으로 제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점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나서 당장 사업에 뛰어들 자신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해주었듯이 우선은 내 직장, 내 삶에서 스스로 나는 1인기업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우선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그렇게 경험과 노력을 쌓다보면 반드시 진정한 1인 기업가가 될 그날을 기다리면서요...

자!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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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 - 일본을 통해본
다치키 마코토 지음, 강신규 옮김, 차학봉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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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일본인의 부동산에 대한 견해인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저자는 한국에 대해서 일각견을 가졌으며,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더군요.
정말 저자가 한국의 부동산의 불안한 요소들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일본의 과거와 비교해서 현재 상당히 위험하다라는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최근에 집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부동산 하락이나 대폭락의 시기를 격게되면 실제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중산층이라는것이 참 걱정이되기도 하지만, 투자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이 없이 심리적인 요소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라고 했다가 큰 피해를 보는것 같습니다.
책을 보다보니 정말 일본의 사례와 우리의 사례가 상당히 유사하구나라고 느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부분은 약간 무시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대세적으로는 상당히 유사하고, 상당히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이 책 한권을 보고 한국의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이것이다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많은점을 보고 배웠으며, 우리나라 부동산에 미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공부를 좀 더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책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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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보내고
권현옥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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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가 읽을 책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드려야 하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우선 제가 먼저 보았습니다.
정말 슬프고 감동이 느껴지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제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 저의 어머니, 저의 부모님이 느꼈을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찌나 그 시절동안, 그리고 지금의 제가 부끄럽고 챙피하던지요...
이 책을 보면서 지난시절과 현재를 반성하고, 앞날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한번 보시라고 하지 못하고, 동생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나 동생이 군대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어머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기분을 느껴보라고요..
자식된 도리로서 어머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느끼기위해서도 읽어봐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떠나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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