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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보내고
권현옥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제가 읽을 책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드려야 하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우선 제가 먼저 보았습니다.
정말 슬프고 감동이 느껴지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제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 저의 어머니, 저의 부모님이 느꼈을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찌나 그 시절동안, 그리고 지금의 제가 부끄럽고 챙피하던지요...
이 책을 보면서 지난시절과 현재를 반성하고, 앞날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한번 보시라고 하지 못하고, 동생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나 동생이 군대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어머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기분을 느껴보라고요..
자식된 도리로서 어머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느끼기위해서도 읽어봐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떠나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