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코드

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평범했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서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는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어째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질수 있는 지를 설명하고,
그를 바탕으로 자기개발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보통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을 할때는
뚜렷한 목표, 부단한 노력, 열정, 환경 등을 떠올리고는 하는데,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생각했던 그러한 노력들이
성공이나 비범한 능력을 만들어줄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뇌과학 연구를 통해서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누구는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고,
어떤이들은 평범한 영역에 머무르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저자가 말한 방법은 끝까지 연습하기와
자신을 폭발시킬 점화장치를 찾아라라는
두개의 화두를 가지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저자가 오랜시간을 연구해서 알게된 법칙 등을 설명합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오는데
목표를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로 인식한후에 다시 분해를 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서 지속적인 반복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저 노력만 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식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것의 중요성과,
학습자의 능동적인 자세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내용은 일반적인 자기개발서적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런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 했으니 당신도 그렇게 하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과학적인 접근과 실제 사례로 이해를 돕습니다.

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천재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보다보니 일반인들에게도 충분히 적용될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에
그러한 학습에 효율성을 증대 시킬수 있는 방법들이
아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자신은 나름대로 노력을 열심히 하지만,
그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책에 나왔듯이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능동적으로 이 책에 접근한다면요...^^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 디자인, 디자이닝, 디자이너의 보이지 않는 세계
홍동원 지음 / 동녘 / 2009년 6월

우리는 흔히들 디자인하면 전문적인 디자이너들이나 하는 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직장인들 대부분이 마케팅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의 일이 마케팅과 연관이 되어 있듯이, 디자인 또한 직장인들중에서 개발, 기획 등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인듯 합니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다지인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저자의 디자인 작업중에 생긴 일화를 통해서 우리들의 삶속에 디자인을 조금더 쉽게 적용하고,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인듯합니다.


책 제목인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는 처음들어본 말인데, 다자인세계에서 고객들이 황당한것들을 요구하는것을 의미하는 관용구라고 하는데, 저도 개발자의 입장에서볼때 고객들의 황당한 요구를 겪고는 하는데, 참 많은 공감을 했었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에 대해서 너무 어렵고, 거창하고, 전문적인것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나하는 반성을 해보게해준 책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디자인세계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삶속에서의 디자인 등 일반인들을 접할수 없었던 이야기부터, 어찌보면 디자인의 세계라는것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크게 다를바 없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신선한 충격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말따라 디자인이라는것은 우리의 생활 그 자체가 아닐까 싶더군요.


하지만 일반인들 누구나 할수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못하는것은 왜 일까하는 생각을 곰곰히 하다보니 저자와 같이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해내는 사람들과 그냥 아무생각없이 남들이 하니 나도 한다는식의 자세가 그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디자인의 세계를 아주 쉽다라고 생각할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디자인의 탄생의 과정, 선택, 창조의 고통 등을 느끼면서 저도 제 일에서 정말 디자이너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일해봐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 해준 멋진 책이였습니다.


책은 저자의 독특한 매력과 필체로 쉽게 읽을수 있으며, 디자인을 쉽게 치부해버리는 사람이나, 디자인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특이나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기도하면 열리리라

기도하면 열리리라 - 율도국 테마시집 2 기도시집 (치유의 기도)
김율도 외 지음 / 율도국 / 2009년 5월

처음에는 기독교서적인줄로 알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자는 자신이 성직자도 아니고, 독실한 종교인도 아니지만, 힘들고, 어렵고, 다람쥐 쳇바퀴같은 삶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한 기도의 힘을 통해서 안정을 찾게 된후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서정적 기도시, 상황별 구하는 기도, 사람을 위한 기도 등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종교인이면서도 쓰여진 기도시도 있고, 이해인, 도종환, 서정윤, 헤르만 헤세, 릴케 등 유명인들의 시들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역자의 시도 30여편이 들어가 있습니다.


책서두에는 기도 시집 사용법이라고 해서 기도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더군요.
그 방법은 열가지로 설명을 하는데, 내용은 대략 QT나 성공을 위한 마인트컨트롤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맨뒷장에는 행복해지는 기도와 내가 그대에게 가는 의미라는 저자의 시를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비기독교인이 본다고 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고, 상황별 기도나 사람을 위한 기도같은 경우에는 필요시에 사용해보시면 도움이 될듯한데, 아침마다 QT를 하는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몇일을 책머리에 나온 기도 시집 사용법을 이용해 보았는데, 차분해 지는것이 기도와 명상의 효과가 조금은 나타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약간 아쉬운점은 책의 편집이나 사진등이 책의 내용에 비해서 좀 조악한 느낌이 나더군요. 기왕이면 조금 더 디자인이나 편집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을때는 그냥 책이나 시집처럼 읽기보다는 기도의 힘과 믿음의 힘을 가지고 기도하듯이 자주 읽어보신다면 조금이나마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 ㅣ 교실밖 상식 시리즈 5
김기태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4월

청소년들에게 과학, 물리등에 좀 더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인데,
우주, 원자, 역학, 전자기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우리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청소년을 위해서 만들어졌지만,
일반인들이 보아도 충분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 물리학을 잘 풀어낸듯 합니다.
그림도 많고, 용어설명도 잘 되어있는데,
내용은 기본적인부분부터 해서, 꽤 심도깊은 내용들도 많은듯 합니다.
청소년용이라고 하지만,
주로 고등학교 이상부터 대학생까지에게 적합한 내용의 책이 아닐까 싶더군요.
어려운 내용은 좀 빼고, 좀 더 어려운 내용을 쉽게 표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좀 나기도 합니다.

뭐 책 표지에 나와있는것처럼
특목고, 과학고, 과학영재들에게는 일상생활뿐만이 아니라,
입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지만,
일반 중학생정도나, 과학에 흥미가 없는 고등학생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듯 합니다.

그리고 책을 볼때는 순서대로 보면서 학습을 해가는것도 좋겠지만,
단원의 제목을 보면서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접근을 해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읽을때는 질문을 먼저하고 생각을 하는 시간을 준비해둔후에
함께 생각해보는것이 더 좋을듯합니다.

예를 들어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하고 잠시 이야기를 해보고
책을 본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무엇보다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보면서 세상의 사물들이나 우주, 물리등에 대해서
숨겨진 비밀들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과학에 흥미를 붙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한 책인듯 합니다.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쉘린 리 외 지음, 이주만 옮김 / 지식노마드 / 2008년 11월

얼마전까지만 해도 좋은 제품을 잘만들어서 싸게 공급하고, 광고를 하고, 입소문까지 나면 커다란 성공을 거두는 시대였지만, 인터넷이 보급된 이제는 예전과는 전혀다른 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이라는 개념은 기존에는 업체측에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시대와는 달리 소비자측에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고, 판단해서 이를 알리면서 기업이 하던일의 중요한 부분의 상당부분을 가져가서 기업의 통제권을 무력하게 하고 있다는 하나의 흐름을 말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상황속에서 어떻게하면 기업들이 살아남을수 있을까하는 생존전략방식을 논하고 있는 책인데, 책의 부제처럼 네티즌을 친구로 만들고,
고객의 말을 듣기, 기업 메시지를 말하기, 열성적인 고객들을 찾고 입소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고객들 간에 도움을 주고받는 지원하기, 최근에 콘슈머라는 새로운 단어로 다가오는 참여시키기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고객과 네티즌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별한것 같으면서도 또 어찌보면 요즘과 같은 시대에 흔히 볼수 있는 방법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물론  이 아는것들을 기업의 활동의 적제적소에 제대로 배치하고, 실행하고, 측정하는것이 중요할것입니다.
기업에서 홍보나 마케팅등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것같고, 요즘과같이 개인적으로 쇼핑몰등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