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열리리라 - 율도국 테마시집 2 기도시집 (치유의 기도)
김율도 외 지음 / 율도국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기독교서적인줄로 알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자는 자신이 성직자도 아니고, 독실한 종교인도 아니지만, 힘들고, 어렵고, 다람쥐 쳇바퀴같은 삶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한 기도의 힘을 통해서 안정을 찾게 된후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서정적 기도시, 상황별 구하는 기도, 사람을 위한 기도 등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종교인이면서도 쓰여진 기도시도 있고, 이해인, 도종환, 서정윤, 헤르만 헤세, 릴케 등 유명인들의 시들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역자의 시도 30여편이 들어가 있습니다.


책서두에는 기도 시집 사용법이라고 해서 기도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더군요.
그 방법은 열가지로 설명을 하는데, 내용은 대략 QT나 성공을 위한 마인트컨트롤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맨뒷장에는 행복해지는 기도와 내가 그대에게 가는 의미라는 저자의 시를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비기독교인이 본다고 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고, 상황별 기도나 사람을 위한 기도같은 경우에는 필요시에 사용해보시면 도움이 될듯한데, 아침마다 QT를 하는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몇일을 책머리에 나온 기도 시집 사용법을 이용해 보았는데, 차분해 지는것이 기도와 명상의 효과가 조금은 나타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약간 아쉬운점은 책의 편집이나 사진등이 책의 내용에 비해서 좀 조악한 느낌이 나더군요. 기왕이면 조금 더 디자인이나 편집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을때는 그냥 책이나 시집처럼 읽기보다는 기도의 힘과 믿음의 힘을 가지고 기도하듯이 자주 읽어보신다면 조금이나마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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