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 O.S.T.
Various Artists 연주 / 워너뮤직(WEA)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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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신 분들은 다 동감할 것입니다.
1주일동안 중국에 여행을 갔다왔는데, 정말 사 올 게 없더라구요.
결국 빈손으로 인천공항에 내렸습니다. 

가족에게 줄 선물 하나 없이 집에 향하다가 동네음반가게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중국 영화 "투게더"가 생각나고, 거기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의 바이올린 연주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단돈 100원의 할인도 못받고 정가로 구매를 해야 하는 게 너무 억울했지만, 선물이 필요해서 한 장 구매했습니다.  

가게를 나서면서 '앞으로 CD 선물은 미리미리 계획해서 반드시 알라딘에서 주문해야지'
하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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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벼락 사계절 그림책
김회경 글, 조혜란 그림 / 사계절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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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똥의 그림이 너무 적나라해서 비위가 많이 상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야기에 창의성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산신령과 금도끼 은또끼 나무꾼 얘기, 그리고 흥부 놀부 얘기가 너무 떠오르더군요.  

그림책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크기가 왜 이리 큽니까?
애들 책은 왜 모조리 이리 대문짝만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어린 아이들이 무슨 죄입니까? 이렇게 무겁고 큰 책들만 봐야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책을 사주는 애들 엄마 아빠 허리만 휘게 만들려는 비즈니스 전략입니까? 

펄프 좀 아껴주세요. 책은 얇은 커버 (paperback)로,
크기는 애들 고사리 손에 잘 들어맞에,
값은 혼자버는 9급공무원 아빠도 자식을 위해서 책을 많이 사줄 수 있을만큼 좀 더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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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2004-12-01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책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어린이책에 관한 오해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드릴게요.
우선 이 책은 옛날 이야기 입니다. 창작그림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옛이야기가 떠오른 것일겁니다.
그림책의 크기는 그림작가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책값을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림책 작가의 그림전시회를 가 볼 기회가 있으시면 이해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림책은 하드북입니다. 아주 어린아이가 보는 책은 토이북이라고 하여 책장도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지요. 쉽게 찢어지지 않기 위해서, 책장이 잘 넘겨지기 위해서랍니다. 그 다음이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이 보는 그림책은 하드북으로 책표지가 두껍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읽는 동화책부터 어른까지 보는 책은 소프트북이라고 하지요.

저도 책값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습니다. 요즘 책값 너무 하지요. 제 생각엔 책을 사 보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꼭 필요한 책은 사주고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저도 저의 가족 모두 도서관에 등록하고 빌려본답니다. 책값 아껴서 얼마나 좋은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책 많이 읽읍시다. 부모부터... 부모가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백번 책읽으란 권유보다 효과적입니다.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 향기로운 영혼의 숨결과도 같은 아름다운 고전음악 이야기
Various Artists 작곡 / MFK(뮤직팩토리코리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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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CD 음반들을 다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만족도를 정하는 게 미안한 감이 듭니다.
하지만 알라딘 서비스는 별 다섯개 그 이상이었습니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요. 음악은 다 감상해보고, 평을 또 하나 올리는 게 허용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저도 케이스 2개가 속의 동그란 플라스틱 부분이 약간 깨져서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CD가 깨졌나 걱정되어서 사이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그 다음날 (토요일 오후에!) 곧바로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안심하고 열어보고, 문제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 반품도 가능하고 다시 보내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가던 길이라 제품은 이틀 후에서야 열어볼 수 있었는데, 주말내내 안심이 됐다.

그리고 나는 음악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학생때도 음악시간에 많이 졸았기 때문에, 고도의 수준보다 "양"적으로 많은 게 좋다. 호호. 이번 기회에 이 음악가들의 작품을 좀 귀로 알아맞출 수 있을 정도로 교양을 좀 쌓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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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 vinci Code (Mass Market Paperback, Original Edition)
댄 브라운 지음 / Bantam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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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이 책(원서)을 읽고 있는 한 외국인을 서울지하철 3호선에서 봤다. 제목은 이미 많이 들어봤던 작품이라 '나도 어서 원서로 읽어봐야 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한글본을 주문하고 났는데, 혹시나 해서 작가의 이름에 클릭해보니, 아니, 웬 걸, 원서가 준비되어 있었고, 값 또한 더 싸지 않은가!

결국 한글본은 친구에게 빌려주고, 원서는 1주일만에 끝냈다 -- 덕분에 거의 매일밤 늦게 자서 이번달 전기세가 상당히 많이 나올 것같다.

원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께 적극 권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앞의 리뷰어가 명시했듯이, 문장이 쉽다. 그래서 술술 앞으로 나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설법 (대화)이 많아 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프랑스식 영어를 구사하는 등장인물들의 영어는 불어에서 직해석한 표현이 간혹 있으니 주의 바람.) 
토플책 열 권 보다 책 한 권을 (5 페이지짜리 어린애들 그림책도) 읽으면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슨 큰 일을 이룬 성취감이 느껴지고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단, 추리부분이그렇게 많은 서스펜스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아니면 일부러 독자들이 '나는 역시 똑똑해'라는 착각에 빠지도록 작가가 고의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썼을까?.... 

어쨌든 헐리우드 영화로 만들 대본을 읽는 느낌이 드는 사실은 나 외에도 상당 수의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느꼈난 보다. 하지만 약간 허무한 절망을 다음과 같이 긍정적으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2시간 영화로 보면 감동이 훨씬 덜했을 것이다. 책으로 읽으면 7일동안 즐겁지 않은가.....'

Some books are undeservedly forgotten: none are undeservedly remembered.
W. H. Auden (1907 -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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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Paperback) - 『선물』원서
스펜서 존슨 지음 / doubleday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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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고 싶으면 이 책으로 해보세요.
단어도 쉽고, 문장도 좋고, 문법교재 10권 보는 것보다
원서 책 10페이지 읽는 것이 효과가 더 큽니다.

이 책은 정말 좋은 Present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1만원 돈에 원서를 제공해준 알라딘에게 감사합니다.

주위의 중.고등학교 수험생, 취업준비생, 영어시험 대비생이 있다면,
2만원 들여 보지도 않을 두꺼운 Vocabulary책 사주지 말고,
이 선물을 해주면 어떨까요? 저는 현재까지 이 원서만 4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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