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매뉴얼 easy cook series 1
양정수 지음 / 미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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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 심부름으로 장보러 자주 마트에 가는데요.

엄마께서 채소나 과일을 사오라고 하시면 난감할 때가 있어요.

저는 어떤 채소와 과일이 좋은 건지 하나도 모르거든요.

엄마한테 여쭈어보면

그냥 예쁘게 생긴 거 사오라고 하시는데요.

예쁜건 굉장히 주관적이잖아요.

저한테는 예쁜데 엄마한테는 예쁘지 않을 수도 있고

특히 호박같이 그 종류가 다양한 건

이게 어디에 쓰이는 거고, 내가 사는 게 맞는 건지 망설여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재료가 중요하잖아요.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하면 서툴러도 맛이 곧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누군가 정확하게 가르쳐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가르쳐 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채소나 과일 고르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싶을 때 발견한 책!!!!

"채소 매뉴얼"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름 순서대로 빼곡히 나와있어요.

정말 많은 채소들이 담겨 있었어요.

눈에 익은 이름과 낯설은 이름도 보이죠?

자, 우리 이제 채소를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는 지 알아봐요.

 

 

 모두다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만 살짝 알려드릴게요.

제일로 흔한 깻잎만 소개해드릴게요.

손질하는 법과 산 직후와 씻고 난 후의 보관법이 상황별로 나와 있어요.

 

 

 제일 궁금한 장보기 팁이 싱싱한 깻잎사진과 함께 제시되어 있답니다.

 

 

깻잎의 효능과 이용되는 요리에 대해 유용한 정보가 나와 있어요.

책에 나오는 모든 채소에 대해 이렇게

아기자기한 팁과 자세한 손질법을 가르쳐 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채소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 같이 나와 있어요.

저는 책이 굉장히 얇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두꺼워서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 어머님 심부름으로 토끼님과 과일 사러 갔는데

어머님이

"미호는 과일하고 채고 좋은 거 고를 줄 아니."

라고 물으셨거든요.

토끼님이 대뜸

"미호는 그런거 하나도 몰라요."

라고 대답해서 쬐끔 민망했던 적이 있어요, 췟.

그때 저는 바로

"어머님, 저는 잘 몰라서요~ 하나하나 가르쳐주세요~"

라고 애교를 부리니깐 어머님께서 크게 웃으시더라고요.

이제부터 저는 장보러 갈 때 꼭 이 책과 함께 할 거에요.

열심히 읽고 또 읽어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겠어요~

초보 주부나 혼자 요리해 먹는 자취생들에게는 유용한 책일겁니다.

과일치즈 매뉴얼도 엄청 갖고 싶어서

제가 주로 가는 온라인서점에 찜해놨어요!!!!

하나쯤 갖고 있으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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