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 - 연예인 몸매 만드는 시크릿 운동법
샤샤정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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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일년 내내 다이어트에 열광하면서도 정작 여름에는 '내가 왜 지난 봄, 가을, 겨울에 몸매 관리를 소홀히 했을까', 후회를 하곤 한다.

그리고 여름 시작에는 바짝 살을 빼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장마와 무더위에 운동은 서서히 뒷전이 된다.

이런 사이클을 나는 왜 반복하고 있을까.

원래 걷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장마가 시작되면 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그래서 집에서 요가도 해보고 제자리 뛰기도 해봤는데 신통치 않다.

그러던 차에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저자 샤샤정님은 태권도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여러 유명연예인의 필라테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생각보다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장한장 읽으니 매우 알차게 만들어진 책이다.

이렇게 꽉 짜여지고 성의가 넘치는 책을 받을 때면 기분이 좋다.

필라테스의 정의, 장점, 방법, 효과 등을 자세히 말해주고 있다.

필라테스도 요가처럼 호흡을 중요시 하더라.

이 두가지는 얼핏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가와 필라테스는 엄연히 다른 운동법이다.

요가는 인도에서 유래한 건강법으로 다양한 스트레칭과 호흡법, 명상을 중심으로 한다.

반면 필라테스는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발레 등의 원리를 종합한 건강법이다.

요가가 주로 매트 운동을 위두로 한다면 필라테스는 리포머, 캐딜락 등과 같은 기구와 매트, 볼, 밴드 등의 소도구를 사용한다.(p29)

 

 

  필라테스소도구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책에서는 주로 짐볼과 밴드가 필요하다.

찾아보니 그리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구할 수 있겠다.

책에 나오는 운동법은 여섯 파트로

 '잘록한 허리와 납작한 복부 만들기' H라인,

'탱탱하고 볼륨감 있는 힙라인 만들기' W라인,

'옷태 살리는 볼륨있는 가슴라인 만들기' U라인,

'뒤태가 아름다운 섹시한 보디라인 만들기' S라인,

 '걸그룹 부럽지 않은 쭉 뻗은 다리라인 만들기' I라인,

 '가들고 매끈한 팔과 어깨라인 만들기' T라인으로 나뉘어 있다.

 둘다 가지고 있지 않기에 소도구가 필요없는 동작을 따라해 보았으나

뭔가 어정쩡하고 생각보다 어려웠다.

한파트가 20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자세에 익숙해져야만 하겠다.

 

 

  파트가 익숙해지고 하루 40분씩 운동할 시간이 나면

 H라인과 S라인, W라인과 I라인, U라인과 T라인을 연결해서 하면 훨씬 빠른 시간 안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한다.

 일단 나는 자세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한 세트를 하루 잡아서 일주일 중 6일을 운동하고

좀 익숙해지면 두가지 라인을 하루에 하면서 운동량을 늘릴 계획이다.

내가 하는 자세가 맞는 건지, 어디가 이상한 건 아닌지 우려가 되지만 일단 열심히 해 볼테다.

 

 

 

이렇게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점이 좋다.

세심하게 신경쓴 티가 역력하다.

이번에는 중단하지 말고 끈기있게 열심히 해보겠다 다짐한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세 또는 체형 교정에도 좋다고 하니

다리 길이가 조금 다르거나

척추가 비틀어진 기분이 드는 분들에게도 효과적이겠다.

책에 나오는 말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몸매는 여자가 나이듦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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