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브레드 식빵 집에서도 맛있게 홈베이킹 1
이미영 지음 / 더테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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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이 식빵을 좋아해서 자주 구워요. 주로 아침식사로 먹고 있죠. 많은 초보 홈베이커들은 아마 식빵으로 빵만들기에 도전할거예요. 일견 식빵 만들기는 쉬워 보이지만 모든 제과나 제빵이 그러하듯이 가장 기본이 되는 품목이 어려운 법이랍니다. 원하는 모양과 식감을 내기란 여간 어렵지 않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맛있는 식빵 굽기를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정말 너무나도 읽고 싶었답니다. 낭만브레드라니 제목부터 가슴이 뛰어요. 저자분이 낭만브레드란 베이킹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시답니다. 이 책을 마스터하면 저도 낭만적인 식빵을 구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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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은 재료의 도구와 이해를 가르쳐 준답니다. 초보 분들은 꼼꼼하게 읽어야할 부분이죠. 식빵은 밀가루, 소금, 설탕, 이스트, 유지 등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아요. 책에 실린 다양한 식빵들의 재료도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두번째장에서는 전반적인 공정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반죽, 1차 발효, 분할, 벤치타임, 성형, 2차 발효, 굽기, 완성(냉각)의 긴 시간을 거쳐 빵은 탄생해요. 부푼 빵을 보면 언제나 빵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어 내가 잘 보살피고 살펴야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 된다고 생각해요. 초보 분들이 제일 궁금하고 어려워하는 식빵 틀에 따른 비용적과 반죽양을 자세히 가르쳐 준답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면 굳이 책에 나온 틀을 사지 않고도 집에 있는 틀로 알맞게 구울 수 있답니다. 식빵은 모양과 제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어요. 각형과 산형 중 어떤 모양을 좋아하세요? 저는 각형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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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식빵을 필두로 검은깨식빵, 말차화이트초코식빵, 블루베리식빵, 무설탕바게트식빵 등 모두 스물네가지의 다양한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뿐만 아니라 탕종법, 저온발효법, 천연효모법, 사전반죽법 같이 다양한 제법들도 가르쳐주고 있지요. 무얼 제일 처음으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시작의 기본식빵에 도전해 보았어요. 반죽무게 154그램씩 여섯덩이. 반죽온도 28도로 나왔답니다. 탈지분유를 주문하려는데 쿠팡에서 계속 품절이라 책에 쓰여진 대로 우유로 대체해서 만들었어요. 책에는 분할 반죽양이 나와있지 않는데 패닝 후 보니 틀의 크기에 비해 반죽양이 적은 듯 하더라고요. 해서 부랴부랴 계산하니 옥수수빵틀은 덩어리 하나당 180-200그램은 나와야 하는데 우유로 대체해서인가, 154그램밖에 나오지 않았도라고요. 계량실수인지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때문에 모양이 썩 마음에 들게 나오지 않아 아쉬워요. 식빵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와 곁들이는 잼 그리고 스프도 실려있어 활용도가 정말 높은 책이에요. 연휴동안 검은깨식빵과 모카식빵을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식빵을 좋아하거나 처음 제빵을 시작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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