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의 핀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
하루키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이다.
어쩐지 하루키 소설을 계속 읽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
글의 행간이 많이 비어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숨 가쁘지 않게 천천히 산책하듯이 읽었다.
줄거리나 문자의 현란한 의미에 매몰되지 않고 책을 읽는 다는 것을 온전히 의식한 채로 책을 읽어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3.
책을 읽는 내내 얼마 전에 읽은 김연수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란 작품이 오버랩 되었다.


4.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란 작품이 하루키의 처녀작이라니 우선 이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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