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잡는 아버지 창비청소년문학 18
현덕 지음, 원종찬 엮음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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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의 단편소설집입니다. 

<나비를 잡는 아버지>란 단편은 친구 사이의 우정은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무뚝뚝한 아버지의 부정을 느낄 수도 있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소하게 겪는 갈등을 놓치지 않고 단편들에서 잘 그려냈습니다. 

가게 주인이 잘못 거슬러 주어서 거금이 수중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형편이 어려운 친구가 취직 자리를 부탁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문제들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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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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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다들 이름은 들어봤음직한 몽실언니... 

자기희생적이고, 사랑이 많은 인물입니다. 

자기 다리 다치게 한 김씨 아저씨도 이해하려 하고,  

아빠가 다른 동생들, 엄마가 다른 이복 동생까지 사랑하려고 하고,  

구걸해서라도 가족은 절대로 굶기지 않으려고 하지요. 

가난해서 다른 남자한테 시집간 친엄마와 가난해서 양공주 생활을 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여자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지요. 

그러나 곱사등이 구두닦이와 결혼해, 남편까지 짊어지는 희생적인 인물입니다. 

너무 희생적이라 진짜 얘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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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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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짜리 남자아이가 바라보는 세상풍경입니다.  

서울 산꼭대기 판자촌(달동네)에 사는데 그 주변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죠. 

가난하고 외롭고 힘없고 병들고..... 

하지만 그런 시선들이 모두 부유한 사람들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아서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들은 하나도 불행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나'의 친구로 나오는 기종이가 특히 인상적인데요... 나중에 자라면 어떤 녀석이 되어 있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다 결국엔 자살하는 골방철학자도 가슴 아프고요... 

철학적 고민을 많이 담고 있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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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리 홀 원작, 멜빈 버지스 지음, 정해영 옮김, 박선영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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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산업 부흥기에 데처 수상이 탄광업이 미래지향적인 산업이 아니라서 탄광을 폐쇄한 일이 있는 모양입니다. 탄광업 종사자들과 경찰들의 대응이 우리나라의 데모 풍경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지만 그 외의 것은 너무도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감동적입니다. 

빌리 엘리어트가 천재적인 발레리노가 되는 -그것도 근육질의- 과정과 

빌리를 지지하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사랑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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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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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잘난 척하다 왕따 당하는 무지개 물고기가 

외로워서 예쁜 자기 비닐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고 친구를 사귄다는 내용입니다. 

물건을 주고 친구를 사귀는 것같아 읽으면서 신경이 거슬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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