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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 여행을 생활 같이, 생활을 여행 같이
배지영 지음 / 시공사 / 2021년 5월
평점 :
한 달 살기!
말만 들어도 설렌다. 코로나로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지금, 떠난다는 말만 들어도 솔깃하다.
한 달 살기는 코로나전부터 무척 해보고 싶었던 일이긴 했다. 해외는 아직 그렇고 제주도부터 시작해볼까라는 막연한 생각만이었지만.
책 속에는 각각의 사연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한달살기를 소개하고 있다.
강릉, 완도, 지리산, 속초, 부산, 군산, 아산, 서울.
오호~ 이렇게나 많았구나!
난 왜 한달살기를 하고 싶었을까?
어느 블로거의 한 달 살기 비슷한 체험을 접한 후였던 거 같은데 주변에서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주로 해외였던 것 같은데 책을 보니 국내도 참 매력적이다.
가족과 함께 살기도 좋고 혼자여도 좋을 듯 하다.
꼼꼼히 알아보고 챙겨가는 여행도 좋고 어느 날 훌쩍 떠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느낌. 과연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눈이 밝아지고 입꼬리가 올라간다. 더하다간 침까지 흘리겠군.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도 한 달 살 곳을 물색해 봐야겠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한달이 아니더라도 마음부터 보내봐야지.
**서평단 당첨으로 책 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