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스컹크가 산다 이마주 창작동화
조성자 지음, 김진화 그림,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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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는 반에서 한두명은 가끔 냄새나는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무척 밝은 성격의 아이였는데 냄새가 나서 짝인 나로서는 너무 힘들었었다.

쉬는시간만 되면 앞에 앉은 여자친구와 복도에나가 숨을 맘껏쉬며 힘들었었다.

나중에 커서 만났을때는 그런 냄새가 안났는데 그때는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 냄새나는 아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어린맘의 편견이 너무 심했었던것 같다.

그런 아이는 더럽고 공부도 못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존재라고 치부했었던 나만의 편견...

어떤 냄새가 어떤이에게는 좋은냄새일수도 다른사람에게는 좋은냄새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죠.

좀 더 폭넓은 생각을 가지고 고민해봐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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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와 큰개불알풀꽃 도토리숲 문고 1
송아주 지음, 김주경 그림 / 도토리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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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꽃과 함께 큰개불알풀꽃은 

다른 나라에서 와서 우리 땅에서 자리 잡고 자라는 식물을 귀화식물이라고 한답니다.

먼 곳에서 와서 우리와 함께 힘겨운 시기를 보낸 꽃이라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이 꽃들처럼 다른 나라에서 온 이웃과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꽃들처럼 더불어 잘 적응하고 살 수 있도록

우리도 그들도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어차피 지구는 하나고 다같은 사람인데 얼굴색과 말투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한다는 것은

참 치사한 생각이죠.

서로가 하나되어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책에 나오는 수진이와 병찬이처럼 훈훈한 마무리로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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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먹는 사자 네오 - 첫 번째 모험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강경호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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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강경호님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셨고

국제 구호단체 'Humana people to people'에서 2년간 일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현재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제목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자인 네오는 뭔가 특별함을 갖고 있는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오는 육식을 하지 않아서 주변인들로 부터 따돌림이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자신이 원치 않는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용기를 내어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친구 였습니다.

 북쪽 지역의 바브라 밀림에서 살고 있는 네오는 용맹한 사자임을 증명하는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됩니다.

여느 사자 같으면 빠른 달라기와 날카로운 발톱, 강인한 턱과 이빨에 관심이 있었겠지만 우리의 네오는

그런것에는 관심이 없어요. 하지만 그에게 눈에 띈 것은 동굴 이었어요. 동굴에서 찾게된 당근을 발견하면서

네오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모험을 하면서 숲 속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우정도 알게 되고, 다르다는 것은 특별하다는것,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우리의 네오가 한 층 성숙해져 갑니다.

그의 여행에서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사회에서 따뜻함을 찾아내고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감동을 받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네오처럼 멋있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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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계속 살래요 -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 생각을 더하면 3
게바 실라 글.그림,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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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게바 실라는 헝가리 출신으로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추천,감수하신분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이정모님이십니다.


지구의 나이는 45억 살 그리고 생명의 나이는 38억 살이래요.

그리고 먹이사슬이 끊어지는 정도의 멸종 속도가 빠른것이 대멸종인데 대멸종의 한 가지 법칙이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한다.'라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그 최고 포식자는 인간이구요.

우리 호모 사피엔스 탄생이 20만 년 밖에 안 되었기에 지구를 위해서라도 인간이 오래 살아남아야 한대요.

그래서 대멸종을 인간의 큰 뇌와 협동심, 동정심으로 막자는 것이죠.

지구에서 계속 살고싶다는 취지하에 추천사를 쓰셨습니다.

추천사 내용이 쏙쏙 이해되게끔 설명하셔서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참 편했어요.


지구상에서 인간이 72억 명이 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770만 명쯤은 한국인 어린이랍니다.

지구는 45억 살이고 인류는20만 살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지구를 함부로 대하면 안되고

어른 공경하 듯 잘 대해야 한대요.


생태 발자국이 커지는 행동

- 휴가 때마다 비행기타고 놀러가는 것

- 매일 부모님 자동차 타는 것

- 겨울에 가스 난방 하는것

-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곡식과 음식 많이 먹는것


어느 부분에서 우리가 지구의 수명을 감소 시키고 있고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가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안도 들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지구에서 계속 살고 싶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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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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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작하는 인문학 혁명...

내 아이를 세상의 들러리로 살게 할 것인가, 지가 삶의 주인공으로 살게 할 것인가...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타이틀 문구만 봐도 엄마인 저의 관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고, 글의 내용을 찬찬히 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분이 25년 동안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읽고 쓰겠다던 뜻에 따라 현재는

글을 마음껏 쓰고 계셨습니다. 이 책은 여러곳에서 강연한 내용을 옮긴 것이었고 재구성 한 것이고

엄마들이 우리와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혁명하자는 글로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교육에 있어서 확신이 없고 불안한 가운데 아이들을 사회에 내보냈기 때문에 참으로 힘들고 안타까운 현실을 접할때마다 답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강 질문 왜 지금 우리는 '읽어야' 하는가?

2강 역사 거대 담론인가, 삶인가?

3강 예술 시대를 비추는 거울

4강 철학 '나'를 찾아가는 여행

5강 정치와 경제 삶으로서의 정치, 사상으로서의 경제

6강 문학 세상을 품다


​매 강마다 옳은 말씀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관점을 다르게 보여 주셔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편견과 사고방식이 다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기계적으로 똑같이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강 철학 파트에서 미래학자의 <2030 기회의 대이동>이란 책에서 미래의 인재상은

'SMART+∝'라고 했는데

S 는 통찰력

M 은 방법

A 는 아트 ( 기술적+예술적)

R 은 관계

T는 지금속한 시대의 모든 기술+지식체계

∝ 는 회복탄력성 (개인은 치고 올라가는힘, 사회는 받쳐주는 힘)

으로 보았고 2030녀까지 나아 갈 수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엄마의 역할이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아이에게 더 미안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믿고 지금 부터라도 세상에 관심을 갖고

나를을 중심으로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제대로 된 눈을 키우려면 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그러다 보면 역사, 철한, 예술, 정치와 경제에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 모든것이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로 합체가 되는 것이겠죠.

아이들이 엄마들이 행복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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