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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의 사건 일지: 사라진 보물 -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표창원 지음, 오은우 그림 / 문학수첩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화려한 경력과 준수한 외모,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로 활동하고 계신
표창원 박사님이 소년중앙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책을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설록. 눈 속의 초록 이라는 뜻으로 설록의 어머니가 설록을 임신했을때
할아버지께 가는길에 도로변에서 낳게 됐는게 그날 도로변에 쌓인 눈 속에서
신비하게 빛나던 아기 모양의 상록수 잎사귀를 기억해 이름을 '설록'이라 지었답니다.
그럴듯한 이름의 메칭이더라구요.
이 밖에도 표박사, 차홍주, 하진혁, 마대홍, 김선생, 이무중 검사, 홍두재, 방구름,
베일에 쌓인 인물 M 이렇게 등장한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추리 소설만 전개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설록의 추리노트라고 해서 역사나 상식의 정보도 전달해 준답니다.
추리를 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설록은 일가족 살해 사건으로 부모를 잃지만 밝고 꿋꿋하게 자기 일을 척척 해내는
어린이 프로파일러입니다.
국보급 유물이 사라진 곳에 의문의 숫자와 함께 M 이 표식되어 있는데...
그 사건을 따라 가보니 반전이...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아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배경으로 설록과
젊은시절 표박사의 원한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고학년 아이에게 적합하고 기본 상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아이들이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건과 해결과정이 재미있었고 단순하지 않는 연결고리들이
흥미진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