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위대한 클래식
다니엘 디포 지음, 차은화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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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 크레용 하우스 클래식 시리즈로 읽어본 다른 책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있었어요.

4학년인 남자 아들과 밤마다 매일 읽었는데 금방 읽어버렸어요...

당연히 목이 너무 아팠지만 아들이 너무 재미있어해서 읽어 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이미 내용을 다 알아서 "야만인들이 나와서 인간을 먹어" 라던지

"그 노예 이름은 프라이데이야~ 금요일에 만나서 그래~"라고 먼저 이야기는 했지만요.

제가 읽어주는 느낌은 또 달랐는지 자꾸 더 읽어 달라는 통에 목이 너무 아팠네요.... ㅎㅎ

"로빈슨 크루소는 너무 운이 좋은거야~, 부모님 말씀 안 듣다가 고생한다~" 등 사족도 많았지만,

가장 재미있어하는 부분은 야만인들이 나와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상황과

프라이데이를 만나 말을 배우고 같이 소통할 수 있게 된 부분이었어요.

프라이데이의 말투와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 귀여우면서도 순진성이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쯤은 섬에 혼자 갇히게 되면 어쩔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구체적이면서도 현실감 있게 써 내려간 이 스토리는 다시 읽어도 흥미롭더라구요.

그리고, 크레용하우스의 클래식 시리즈는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도 쉽고 편했어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크레용 하우스의 클래식 시리즈 로빈스 크루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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