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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ㅣ 반달문고 33
김려령 지음, 조승연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평점 :
<완득이>는 책으로 읽진 않았지만 영화로는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은근 김려령님의 책을 기대하게 되었어요.
특별한 자극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잔잔하면서도
귀여운 상상력이 동원되는 이야기로 짜여진 책이었어요.
우리 사는 평범한 세상에서 있을법한 이야기이고 부모님들의 고민도 담겨있는...
요즘 복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 귀농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
책 속의 순주, 진주 부모님은 아이들을 착하게 키운것 같아서
아이들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을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게 하는 것 같았어요.
막상 환경이 바뀌면 못살 것 같지만 모든것은 내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되었다는것을 알게되죠...
만복전파사 가족이 행복하게 자리잡고 살아가게 되는 자연스러운 적응기 마음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