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우리 꿀벌 - 지리산 토종벌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3
최은순 지음, 김준영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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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발견 3

지리산 토종벌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작


<< 날아라! 우리 꿀벌 - 개암나무 >>


얼마전 대중매체를 통해서 토종꿀이 얼마나 사람에게 좋은 약이고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런 책을 접하면서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을 기르기 시작한 것은 약 2천년 전부터이고 고구려때 인도에서 중국을 통해

벌을 들여와 기른 데에서 유래했답니다. 이후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1970년대 이후 꿀 수확량이 많아져 서양 벌을 치기 시작하면서 토종벌의 수가 많이 줄었대요.

지리산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토종벌이 제일 많이 살던 곳인데 공기가 맑고 토종벌의 먹이의 식물들이 많아서 랍니다.


토종벌이 사라지게 만드는 요인은 충주머니병으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인데 꿀벌 에이즈라 불릴만큼

뽀족한 치료법이나 예방법이 없대요. 그리고 더 큰 요인은 환경 오염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서 농작물의 수확량도 급격히 줄고 그에 따라 먹이 사슬로 연결된 생태계가 파괴되어

인간도 엄청난 식량난을 겪게 될지 모릅니다.

세계 곡물 생산량의 1/3 이상이 꿀벌을 매개로 열매를 맺으니 그럴수 밖에요.

그래서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만이 꿀벌을 살리고 인각도 더불어 사는 방법이지요.


이 책에서 보여주듯이 바로 눈앞의 이익만 보고자, 더 큰 이익을 버리게 되는 어리석음을 꾸짖고

고집스럽게 토종벌을 지켜내는 광호아버지의 모습을 본받아 환경보호에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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