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6
제리 핑크니 글, 김영욱 옮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릴때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성냥팔이 소녀를 아이들에게 다시 읽어주며 다시 옛 기억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물론 안데르센 원작대로 내용이 그대로였지요.

그림이 20세기초반에 부유한 도시 길거리를 찍은 것이라고 했는데 생생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과 눈빛이 영화속 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한 것만 같았어요.

 

'몹시 추운 섣달그믐 늦은 오후였습니다.'...에서

섣달그믐이라고 해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었는데요.

그 표현을 쓰신 분의 연륜이 느껴지더군요...

 

무서운 아빠 밑에 다섯아이 중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진 소녀는 이름도 없네요...

그냥 성냥팔이 소녀...

도시 길거리엔 부유한 사람들...

그 속에서 추위와 사투를 벌이다 결국 섣달 그믐밤에 죽음을 맞게되는 소녀...

너무나도 불쌍하고 슬픈 스토리...

그 소녀가 정말 좋은곳에서 편히 쉬고 행복했으면 하구요...

이 책을 같이 읽던 아이들의 표정도 너무 슬퍼졌네요...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간직할 지...

주변을 둘러보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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