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한눈에 보는 그림의 역사 - 어린이를 위한 그림 감상 길잡이
힐데가르트 크레취머 지음, 장혜경 옮김 / 터치아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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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 감상 길잡이!

지은이 : 힐데가르트 크레취머  / 옮긴이 : 정혜경

출판사 : 터치아트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그림은 나와 멀고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그림을 이해하기위한 관점과 시각을 키우고 싶은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래서, 이책자에서 말하는 주제는 어떤것일까 굉장히 궁금하였습니다.

 

그 주제는 이러했습니다...

-그림이 특별한 물건이었을때(여름, 겨울)

-동굴벽화에서 미술관으로(말, 사냥)

-기도와 예배(예수 그리스도, 마리아)

-성서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아담의 창조, 예수의 탄생, 최후의 만찬, 비너스의 탄생, 전쟁)

-인물화(남자와 여자, 위인과 왕, 군상화, 엄마와 아이, 어린아이, 화가의 자화상)

-풍경화(풍경화의 탄생, 상상 속 풍경과 진짜풍경, 자유로운 색채와 형태를 위하여)

-정물화(과일, 꽃)

-풍속화(도시, 방 안에서, 일터에서)

-추상화(순수 회화)

부록엔 시대와양식,유럽지도, 찾아보기등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들이 실려있었습니다.

 

관심이가는 주제와 그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관심이 갔던것만 몇 개 만 리뷰하겠습니다.

 

첫번째 주제중 겨울...

주세페 아르침볼도, 겨울, 1563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아프침볼도는 겨울의 자연을 사람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는데, 이것을 '의인화'라고 한답니다.

무섭게도 생겼네요. 정말 겨울이 이렇게 못생겼나 싶었어요. 특별한 그림이긴 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잊혀지지 않네요.

그림설명후에 알아두면 좋아요 란이 있는데, 많은 참조가 되었습니다.

위그림의 화가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프라하 궁전의 궁정 화가로 오랫동안 일했다네요.

환상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특히 사람의 머리를 많이 그렸다고 해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이번에 인물화 앤디 워홀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그림인데요. 색채로 조립된 엘리자베스 테일러 초상화 였습니다.

앤디 워홀은 한장의 사진을 여러 가지 색깔호 확대한 다음 그것들을 겹쳐 캔버스에 인쇄했습니다.

그때당시 초상화는 얼굴을 또렷하게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미국 팝아트의 대표 주자이십니다.

뭘 해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고집이 성공의 요인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추상화...

잭슨 폴록의 북두칠성의 반영, 1947년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

물감을 뿌려 그린 그림이 사랑을 받는 다는것이 다소 이해가 되진 않지만...

폴록은 깡통 구멍의 크기를 결정하였고, 색채의 조합, 몸의 움직임을 결정했고,

폴록의 그림들은 색채와 형태의 균형이 특징이라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아주 직접적이고

열정적으로 표현하여 그림 속에서 온전한 자신이 된답니다.

아직도 이해는 다 안되지만... 뭔가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자니, 맘 속에 있던 뭔가가

용솟음 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ㅎㅎ

 

그림이 주제별로 볼 수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아이에게도 설명해 주기 좋았습니다.

그림 초보자도 안되는 제가 본 그림의 역사는 대략 이러했지만, 더 많은 경험과 이해를 쌓는다면

저도 조금은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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