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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허리케인 ㅣ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정미영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작가님은 샐리 그린들리(Sally Grindley)는 영국 울위치에서 태어나 채텀에서 자랐습니다.
영국 석세스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하여 17년간
영국 국립 어린이 독서 클럽''어린이를 위한책Books for Children'에서 편집장으로 일하셨답니다.
주의력결핍 장애를 겪고 있는 윌스 형 때문에 동생 크리스는 형이 밉습니다.
늘 제멋대로 행동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형 때문이고...
부모님이 이혼한것도 형 때문이고...
그 마음이 너무도 이해가 갑니다.
저라도 그랬을 거예요.
주의력결핍 장애라는 것이 정도가 다 다르고
그 병을 겪고 있는 당사자가 그렇게도 힘들거라는 생각도 못했었네요...
가족 중에 한명이라도 아픈사람이 있으면 많이 불편하고 심적으로 지칠것 같아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거... 참 어쩔 수 없는 숙명...
그래도 따뜻한 마음으로 철들어가는 크리스가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가족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성숙해져야 하는것도 모르겠고, 책임을 져야하는것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의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