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간단 밥솥 이유식 / 안나(이지영) / 예문아카이브

초간단 밥솥 이유식 - 육아초보, 살림초보 엄마들을 위한 이유식의 신세계!
이지영 지음, 신민정 감수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5월

초간단 밥솥 이유식

안나(이지영)

예문아카이브

“엄마는 쉽고 아이는 잘 먹는 밥시간을 위한 이유식의 신세계!”

이유식을 잘 해야 아기들이 편식 없이 잘 자란다고 한다. 아기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면서 반응 음식을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이유식이 엄마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이다. 첫째 때는 인터넷 레시피를 그때그때 찾아서 두서없이 이유식을 진행해서 이유식 준비하는 것이 정말 힘들고 이유식 만들 때가 되면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특히 세 끼를 먹게 되었을 때는 정말 말 그대로 멘붕이었다. 그래서 둘째는 그런 수고를 덜고자 책을 보면서 체계적으로 하자고 마음먹었다. 초기 때는 냄비이유식을 했는데, 중기가 되고 두 끼를 해먹이려고 하니 조금 더 편한 방법을 찾았다. 그게 바로 밥솥 이유식이다.

「초간단 밥솥 이유식」은 내게 선물 같은 책이다. 저자가 블로그에 연재한 밥솥 이유식 레시피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밥솥 이유식을 하게 되면서 이유식 걱정을 덜었다. 다져서 큐브로 만들어 놓은 재료들과 쌀을 밥솥에 넣고 이유식이 완성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이런 신세계가!!! 잘 시간도 부족한 엄마의 황금 같은 시간을 아껴준다. 그리고 이유식이 푹~ 잘 익어서 맛있는 이유식이 완성된다. 밥솥이다 보니 많은 양도 가능하고, 밥솥 칸막이를 활용하면 한 번에 두세 가지 이유식도 만들 수 있다.

이유식을 처음 만드는 초보 엄마들에게 특히 더 유익하다. 시기별 이유식 재료, 상황별 이유식 재료, 재료 손질법과 보관 방법, 이유식 조리 도구 및 재료별 계량까지 기초적인 내용도 자세히 잘 실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유식에 대해서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유식 레시피는 시기별로 나누어져 있고, 재료와 분량, 레시피가 단계별로 자세한 사진이 실려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유식 만들면서 주의할 점이나 식재료 고르는 방법 등 중요한 설명을 전문가의 조언이라는 부분에서 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나 좋았던 것은 맨 아래에 남은 이유식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어른들의 밥 레시피가 있다는 것이다. 정말 실용적이다!

그리고 시기별로 이유식 간식 레시피도 함께 제공되어 아기들이 다양하게 이유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파트의 안나의 이유식 플러스에서는 안나의 스페셜 레시피로 아기들이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이유식, 마요네즈와 케첩, 조미료, 후리카케 등에 대한 레시피와 어른들을 위한 음식 레시피까지 선물처럼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으로 이유식 식단이 있어서 잘라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쓰면 편리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유식을 해보니 초기에는 냄비로 하다가 중기부터는 밥솥으로 이유식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기 이유식 밥솥을 따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른 밥솥에 해도 되지만, 이유식 냄새가 베고, 밥을 보온 중이면 이유식 만들기가 곤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유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황금 같은 시간을 아껴주고, 맛까지 보장되는 엄마의 행복을 위한 그리고 아기의 건강을 위한 「초간단 밥솥 이유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