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 - 인생만족도 100퍼센트! 마이웨이의 기술
네모바지 스폰지밥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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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

네모바지 스폰지밥 원작

위즈덤하우스

 

 

 

알게 뭐람.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내가 좋아!”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드디어 우리를 찾아 왔다. 앨리스, 곰돌이 푸, 보노보노, 빨강머리 앤 등 요즘 만화 캐릭터 에세이가 많이 나오는데 스폰지밥은 왜 안 나올까? 은근히 기다렸는데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예쁜 책과 함께 나타났다. 커버 속의 뚱이와 스폰지밥의 장난가득한 표정만 봐도 벌써 웃음이 난다. 존재자체로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의 힘인가 보다.

 

「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는 <왠지 오늘은 기분이 좋은걸요>, <언제든 나만의 답을 찾아낼 거에요>, <그렇게 앞으로도 안녕하기를> 3부로 구성되어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문제나 고민을 긍정의 힘으로 해결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스폰지밥 애니메이션의 쨍한 색감의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가득 담겨있다.

 

 

스폰지밥은 바다 속 비키니시티의 파인애플 집에 살고 있는 노란색 해면동물이다. 햄버거 가게인 집게리아의 우수사원으로서 일을 너무나 좋아해서 남들은 싫어하는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워커홀릭(?)이다. 이런 스폰지밥을 남들은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볼지도 모르지만 일하는 게 자신에게 행복한 일이라니 그러면 되는 것 아닌가.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스폰지밥이 응원한다.

 

 

 

왜 해면동물을 모티브로 스폰지밥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을까 생각해봤다. 해면은 자르거나 체에 걸러도 살아남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끈질긴 생명력이 스폰지밥의 긍정의 원천이 아닐까한다. 아무리 힘들고 곤경에 빠져도 굴하지 않고 스폰지밥은 답을 찾아내며 긍정의 힘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스폰지밥은 무엇보다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도 만나게 될 것이다.

 

 

현실의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 웃음이 빵 터지기도 한다. 「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을 읽으면서 문득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우울할 때 꺼내보면 큰 웃음과 위로를 줄 책이다.

 

 

힘들고 우울할 때 위로를 받고 싶어 집어든 책이 글만 가득하면 더 머리가 아플지도 모른다. 머리 복잡할 때는 그림 한 가득 짧은 메시지가 있는 책이 오히려 단순하지만 마음속을 가득 채우며 우리의 고민을 밀어낸다. 「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은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주는 자신감과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찬 책이다. 한 번 뿐인 인생 뭐 있나? 활기차고 낙관적인 스폰지밥처럼 좋아하는 일 하면서 즐겁게 긍정의 에너지를 뿜뿜 뿜으며 다른 이들에게도 나눠주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밝고 활기차고 귀여운 스폰지밥의 긍정에너지로 가득찬 사랑스러운 에세이「스폰지밥, 언제나 내 마음대로 즐거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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