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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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가격을 보고 놀랐는데, 책을 받자마자 오히려 책 가격이 너무 싼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주식에 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어봤지만 이 책은 또 다른 느낌이다. 꼭 수험생이 된 것 처럼 공부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무엇보다 1년차 주린이. 아직 차트도 볼 줄 모르고, 꼭 공부해야하나? 알아야 하나? 라고 자기합리화하며 애써 외면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래도 차트를 볼 줄 알면 더 좋겠다 싶다.

오랜만에 가로로 넘겨보는 책. 그래서 첫 느낌은 신선하다. 첫 느낌은 그랬고 책장을 넘길 수록 머리가 아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공부가 제일 쉽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말이니까.


사실 리뷰를 쓰고는 있지만 이 책은 단기간에 읽고 끝낼 책은 아니다. 두고두고 보면서 설전에 적용해보고 공부해야될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일주일안에 다 읽고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한 사람이라면 굳이 차트에 대한 공부를 해야되는 사람일까 싶다.

솔직하게 이 책을 보고나서야 처음 접하게 된 (알게 된) 주식 용어도 있었으니 주린이라는 걸 또한번 인증한다.


내가 이 책에서 제일 열심히 본 부분을 굳이 꼽자면 <테마 매매>다. 사실 주린이가 급등주 매매를 한다거나 테마주 매매를 한다는 건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테마 매매>는 내가 기존에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다. 경제신문기사와 연결해서 차트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론이 솔직히 굉장히 흥미로웠다.


마지막장까지 꼼꼼하게 다 봐야할 것 같은 부담스러운 책이지만 그래서 굉장히 오래 많이 볼 것 같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 한권을 열심히 다 본 사람은 그래도 누군가 차트니 월봉이니 캔들이니 라고 얘기할 때 최소한 대화에서 소외되지는 않을 듯 싶다. 차트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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