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만든 투자 철칙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부동산이나 투자 관련 책을 꽤나 읽었다. 리뷰를 쓰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예전에 읽었던 책이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동산은 어렵다.역시 무엇이든 기록으로 남겨 끊임없이 반추해야 하나보다.
부동산투자로 투자자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하다는 이책의 저자 유대열님은 블로그 닉네임 '청울림'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예전에 경제기사에서 이분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었다. 그때 그 기사를 보고 바로 이분이 누구인지 바로 검색해봤을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았다.그 땐 책이 나오기전이었다.

p38
하루를 48시간처럼 쪼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안감도 사라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시 무장되기 시작했다.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은 없다)라 했던가.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믿는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게으름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고민하고 방황할 틈이 없다.

p46
투자 목표를 세우고 기본 원칙도 몇가지 정했다. 전업투자자는 자신이 사장이자 직원인 1인 기업가다. 자기관리에 조금이라도 구멍이 생기는 순간 숲 속에서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의 활동 원칙, 즉 나만의 그라운드 룰을 정했다.
1. 무조건 새벽 5시에 일어난다.
2. 작은 것부터 정석대로 단계를 밟는다.
3.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직접 해본다.
4.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5. 어디든 가장 먼저 나타나고 가장 늦게 떠난다.

p71
✔돈 공부의 5단계
첫째, '마음먹기'가 가장 먼저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돈을 지배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나를 알아야 한다.
셋째, 부자 습관을 갖는 단계다.
넷째, 부자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다섯째, 돈을 불리는 공부를 하라.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모두가 공감했을 부분이 '자기경영'이 아닐까 싶다. 정말 철저할 정도로 본인관리에 집중하던 부분이 꽤나 인상적이다. 부동산투자를 위해 이책을 선택했든, 자기계발을 위해 선택했든 자기관리에 공들이고 닮고 싶은 사람은 이책을 읽는것 자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p81
한평생 부자를 연구해온 토마스J. 스탠리 교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진짜 부자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풍부한 물질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투자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라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부자들은 소비 중심의 생활방식보다는 증식하는 자산을 소유하는 데서 훨씩 큰 기쁨을 얻는다. 그리고 소비지향적인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p90
돈을 쓰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는 사람은 바보 멍청이다. 왜 내 돈을 쓰면서 남을 의식하는가?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많이 갖고 있으나 함부로 쓰지 않는 삶이다.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에 남을 의식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쓰는 삶이다. 그렇게 해서 아끼고 모은 재물로는 세상을 위해 좀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것이 진정한 절제이고 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길이 아니겠는가.

p92
절약하는 행위를 절대 궁색하다 여기지 말라. 주변 사람의 비아냥거림에 아랑곳하지 말라. 당신은 지금 멋진 미래를 위해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귀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하게 돈을 모아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궁색하게 여기지 않는다.

스스로는 절약한다는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 나역시도 아끼며 산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조금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망스럽지만 사실이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과소비를 하고 산것도 아니니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산것 같아서 서글프기까지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소비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말이다.특히나 내게는 아이들이라는 이유가 있어 소비에 관해 더 관대하지 않았나싶다. 아이들이 있으니 더 절약해야 되는것을 아이러니 하게도 그 반대로 살아왔던 것이다. 경제적자유를 이루겠다고 결심한 이 순간부터는 스스로를 위안할 정도의 절약 수준이 아니라 진짜 절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토록 중요한 순간에 이책을 읽은 건 어찌보니 행운같기도 하다. 책에서 저자는 끊임없이 검소한 생활, 절약을 통한 종잣돈 만들기, 자기경영을 통한 발전의 힘으로 투자에 대한 마인드 세우기를 강조한다. 불필요한 것에 돈을 쓰지 않는 것. 궁색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절약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 그리고 그 습관을 통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을 터득하는 것.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것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알게 됐다.


p104
성경에서도 했다. '마음을 이기는 자는 한 도시를 정복하는 자보다 강하다.' 했다. 칸트는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상은 강한 확신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의 주인이다.

p119
✔청울림의 돈에 대한 원칙
첫째,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하지 않는다.
둘째, 공동투자를 하지 않는다.
셋째, 내 돈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 직접 투자한다.
넷째, 투자를 빌미로 타인의 돈을 모으지 않는다.

p131
이 놀라운 결과들은 모두 부지런하고 유연한 사고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자본이 많아서도 아니고 정보가 대단해서도 아니다. 가진 돈이 없어도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방법을 찾아내 돈을 벌 수 있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살면 안 되는 세상이다. 생각없이 열심히 살면 남 좋은 일만 하게 된다. 관습적인 사고는 관습적인 결과만을 낳는다.그러니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보이는 것만 믿지 말라.

p144
고대 그리스인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물리적 시간 외에 어떤 운명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 믿었고 이를 가리켜 '카이로스Kairos'라 칭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는게 아니라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빛나게 만드는 시간, 그것이 카이로스다. (중략)
성공한다는 것, 세상을 잘 산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카이로스를 갖느냐의 문제다.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지는 물리적 시간을 얼마나 많이 카이로스로 바꾸고 있는가?

p149
지금 이 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 이 시간을 최고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것,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과 성취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가장 밀도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는것, 그것이 나의 카르페 디엠이다

p150
✔나로부터의 변화가 시작이다.
프랑스 인류학자 방주네프의 《통과의례》에 따르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려는 사람은 다음 세 단계를거쳐야 한다. 첫째는 '분리'단계다. 익숙한 과거와 결별해야 하는 것이 먼저다. 잘못된 습관, 나약함, 현실에 안주하려는 습성, 이런 과거의 짐을 주렁주렁 어깨에 짊어지고 어찌 먼 길을 떠날 수 있겠는가.끊어야 한다. 모두 끊어야 한다.
둘째는 '전이' 단계다. 과거가 소멸도니 자리에 새로운 자신을 채워 넣는 투쟁의 시간이다. 끝없이 인내하고 노력하는 것이 이 시기의 법칙이다.
셋째는 '통합'이다. 전이 단계에서 충분히 수련을 마친 자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경지에 이른다. 새로운 자아가 탄생되는 순간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뱀이 허물을 벗는 순간이다. (중략)
정신이 죽으면 인간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정신의 위대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성공하고 싶은가?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대박의 꿈이나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찾지 말라.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는 삶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 그리고 갈망하라. 간절히 소망하라. 그리고 행하라.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는 자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얼마전 강민구 판사님이 쓰신 《인생의밀도》를 읽고 밀도 있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저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닌 하루를 살더라도 밀도 있는삶을 이루어 가기로 말이다. 이럴 수가. 역시 스스로 발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말이다. 이책의 저자 청울림님도 밀도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책에 고스란히 실려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경외심을 갖고 보는, 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은 성공한 모습의 단면만 보기 쉽다. 사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그 이면에 숨어있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위한 엄청난 노력들이 아닐까 싶다.

p188
우리는 지금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 먼저 심을수록, 많이 심을수록, 보다 튼튼한 묘목을 심을수록 당신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시기는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은 투자를 할 때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잘 숙지하여 당신만의 풍요로운 정원을 가꾸기 바란다.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는 다섯가지 원칙
첫째, 무엇보다 나무를 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집값이 오르지 않았고 공급 부족이 누적되어 전세가율이 높은 시기가 가장 좋다. 즉, 계절적으로 봄이어야 한다.
둘째, 실투자금이 적게 들어야 한다.
한 채당 투자금이 가급적 3,000만원 이하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셋째, 입지가 좋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
입지가 좋아야 오를 때 더 크게 오르고 전세가도 꾸준히 상승한다. 수요가 많으므로 공실이나 역전세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넷째, 이왕이면 호재가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지하철 개통이나 대규모 일자리가 들어서는 지역이 가장 좋다. 그런 곳은 비옥한 토양과도 같아 나무를 심어 놓으면 무서운 속도로 자란다.
다섯째, 관리가 편한 부동산으로 해야 한다.

p223
나는 투자 초기 3년 정도는 위 사례와 비슷한 투자에만 집중했다.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 내 투자 원칙이었고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저평가된 여러 지역에
2. 임대수익률이 잘 나오는 작고 가벼운 물건을 사되
3. 레버리지(대출과 임대보증금)를 활용해 실투자금을 최소화하고
4. 월세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5. 시세 분출이 있을 때까지 보유한다.

p252
✔투자 직전에 하는 질문
1. 이곳에 투자한 이유를 명확히 말할 수 있는가
2. 마땅히 해야 할 노력을 다 하였는가
3.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었는가
4.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모두 점검하였는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조언부분이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나같은 초보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있는 고수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된다. 뭐든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반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그런 시간을 채우는가장 좋은 방법이 이미 앞서서 그길을 걸은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열심히 따라가되 그 안에서 나만의 방법을 찾는것이라고 생각한다.


p280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자신을 그 틀 안에 가두니까 못 하는 것이지 독하게 마음먹고 끝까지 하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믿는다. 나는 지난 시절에 그런 경험을 수도 없이 해보았다. 세상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의 것이다. '난 못 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난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절대 이기지 못한다.

p284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가?진정한 힘은, 모든 것을 내 책임으로 여기고, 나를 바꾸겠다는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말이다.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스스로 실행하지 않았는데 얼마나 변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절대 '때문에'라고 말하지 말라. 환경을 탓하고 남을 탓하는 사람치고 치열하게 사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p308
결국 나는 지금 당신에게 '삶에 대한 태도'부터 다시 세우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좋은 투자처가 어디인지, 전업투자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것은 '태도'가 바르게 세워진 뒤여야 한다. 그래야 힘든 시간을 기꺼이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뼈를 깎는 인고의 세월을 건너지 않고 우리 삶은 절대로 저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없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유일하고 확실한 길은 이렇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계속 이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을 믿기 바란다.


마지막까지도 저자는 '자기경영'을 강조한다. 그만큼 사람이 변화해서 원하는 모습이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이책은 투자이전에 자기경영을 통해 발전하고 싶은 사람한테 더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력 추천 도서 10
1. 성취심리 -브라이언 트레이시
2.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3. 협상의 법칙(전2권) -허브 코헨
4.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
5. 육일약국 갑시다 - 김성오
6.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7. 생각의 비밀 -김승호
8. 굿바이, 게으름 -문요한
9. 금방 카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장경철
10. 이웃집 백만장자 - 토머스J.스탠리,윌리엄D.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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