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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의 대표주자 유튜브.
난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 유튜브는 가끔 내가 보고싶은 강연위주로 찾아서 보는 편이었다. 최근에 요새 소위 뜨는 말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그중에는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분들도 있어 나도 자연스레 유튜브채널 시청자가 되고 있다. 물론 아이들이 있어서 시청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TV를 보지않는 나같은 사람을 유튜브 시청자가 되게 만들었으니 어쨌든 유튜브가 대세이긴 대세인가보다.

1인크리에이티브 또는 1인미디어의 선두주자로 너무나 유명한 대도서관님. 솔직히, 전혀 몰랐다. 말그대로 대도서관이라길래 '책'에 관련되서 유명한 줄 알았다.

p32
TV가 아닌 모바일로 세상을 보는 현대인에게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취향'은 '취향 없음'과 동의어다. 지금 우리는 문화적으로 중심부와 주변부가 구별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사와 취미는 무한대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TV를 틀면 채널 수백 개가 나오지만, 다양한 욕구를 지닌 사람들의 취미와 관심사의 종류는 그 숫자를 훨씬 웃돈다.그렇다면 누가 이토록 다양한 취향을 감당하고 담아낼 수 있을까. 바로 1인 브랜드다.

p52
이렇게 본업 말고 또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가 'N잡러'다. 한때 유행했던 '투잡족'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중략)
연관검색어를 골라보자면 '재미있게', '여유롭게', '설렁설렁' 정도가 어울릴 듯하다.한마디로 말해 생계유지는 본업으로 하고, 재미와 자아실현은 다른 직업에서 찾는 사람들이 바로 N잡러다. (중략)
N잡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현재는 따분하고 미래는 불안하다면 누구나 N잡러가 될 자격이 있다. 한 우물만 파라는 어른들 말씀은 먼지 쌓인 구닥다기리가 된 지 오래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찔러보고 맛보고 시험해보자. 단, 본업 말고 가외로 하는 다른 일에는 돈과 에너지를 되도록 적게 써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어디까지나 본업이 먼저다. 본업이 있으니까 딴 짓이 더 재미있는 법이다.

p56
'양질전환'이라는 말이 있다. 양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쌓이면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말이다. '양질전환'처럼 1인 미디어에 잘 어울리는 말은 없을 것이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콘텐츠를 만들고 또 만들면서 자기 채널에 차곡차곡 쌓아가면 어느 순간 콘텐츠의 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질에도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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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전환' 이 책을 대표하는 단어가 아닐까싶다. 저자는 책에서 끊임없이 도전해보라고 얘기한다.그것이 미흡하질라도 일단 찍고 올리고 도전해보라고 한다. 이건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같다. 특히 나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여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무엇이든 시작하는것을 꺼려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였다. 파워블로그가 넘쳐나니 그런 블로그를 보면 자신이 없었다. 그정도로 잘해 낼 자신도 없었고, 시간도 없다라고 생각했다. 지금에서야 그게 스스로를 위한 달콤한 위로였다는 걸 알았다. 잘하고 싶으면 못해도 계속 써봐야하고 누가 읽든 그렇지 않든 일단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걸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내려놓으니 아이러니하게도 블로그에 리뷰를 쓰게됐다. 너무 어설프고 아직은 볼 게 없으니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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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완벽한 아이디어는 세상에 없다는 걸 잊지 말자.완벽한 아이디어에 대한 강박은 오히려 생각이 자유로이 뻗어나가 확장하는 것을 가로 막는다. 탁월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단 무언가 만들고 완성하자.그리고 유튜브에 올리자.콘텐츠하나를 올리면 다음 콘텐치는 한결 쉽게 만들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1인 미디어 분야에서도 진리다.

p72
연예인이든 전문직 종사자든 주부든 학생이든 누구에게나 브랜드가 필요한 시대다. 1인 브랜드를 잘 구축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불황에도 스스로 일거리를 창출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한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신나게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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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브랜드. 그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것.
어느 순간부터 이 '1인 브래드'도 점차 늘고있다. 그리고 우린, 우리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그 '1인 브래드'에 열광한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것. 이 책의 저자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라고.


*디지털 플랫폼은 21세기 유리 구두다.
p106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 내 능력과 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지금 어떤 결과물을 내고 있는지 증명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에 내 창작물을 올리면 이 모든 일이 가능해진다. 글, 그림, 노래, 연기, 운동, 요리, 인테리어, 디자아, 꽃꽂이, 무엇이라도 좋다. 자기가 잘하는 일, 관심 있는 일을 창작물로 만들어 디지털 플랫폼에 올리면 누군가는 반드시 본다.

p145
*1년 이내에 성공하는 1인 미디어는 없다.
"특정 콘텐츠를 일주일에 2~3회씩, 1~2년간 꾸준히 업로드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타인의 인정, 크리에이터로서 느끼는 성취감, 새로운 기회, 그리고 금전적 보상을 포함하는 말이다. 만일 재능과 성실함까지 더해진다면? 연간 수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 수도 있다.

p239
지금 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해외 공략을 노리는 것이 가장 좋다. 이제 1인 미디어 시청자는 5,000만 한국인이 아니라 70억 세계인이다.

p242
무엇보자 나는 1인 미디어가 '개인의 발견'이라는 면에서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그간 수많은 개인이 자기취향과 취미를 호주머니 속에 꾸깃꾸깃 처박아두고만 있었다. 가끔씩 호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만지작거려보기만 해도 이것을 꺼내어 내보일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취향과 취미는 그저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이지, 다른 효용은 없을 거라고 여긴 것이다.(중략)
대도서관이 그랬던 것처럼 그 누구라도 자기 호주머니에 숨겨둔 가능성을 활용해 1인 미디어로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쫄지 마세요! 일단 찍고,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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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전화, 꾸준함, 성실함 이 단어들만 기억하고 있어도 우리가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어떤 분야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 기본. 지름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라도 그길이 기본이라면 조금 힘들더라도 가시밭길을 가자고 다짐해본다. 그러다보면 그길이 꽃길이 되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본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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