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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마지막 가르침
맨프레드 F.R.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 외 옮김 / 더블북 / 2024년 12월
평점 :
* 책을 무상으로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북 밴드(책 띠지)에 "만약 좀 더 젊었을 때 이 책을 만났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소개되어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이라도 만나서 행복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이점은 자기계발서이면서도 독자를 3인칭으로 다룬다는 점입니다. 보통 자기계발서는 저자가 독자에게 직접적인 조언과 설득을 통해 영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작가는 험지를 헤매는 여행자(순진한 나)와 카부터(성찰적인 나) 사이의 대화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올해 약 20권 정도의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이런 방식은 처음 접했습니다. 그런데 소설보다도 더 빠르게 읽히고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입을 열기 전에 마음을 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앞서 배운 것을 잊어야 하지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마음을 열면, 그제야 보이는 새로운 것들에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 교육, 고정관념 등 스스로 변화하는 것을 막는 요소들이 주변에 있지만 우리는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런 내용을 시작으로 카부터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속는 셈 치고 마음을 최대한 열고 이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