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개구리의 노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5
쑤 핸드라 그림, 캐더린 케이브 글, 문우일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아이는 노랑찰흙으로 개구리를 만들었습니다.

노랑개구리의 차례가 되자,
노랑개구리는 앞발을 꼬옥 모으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군데군데에서 노랑개구리가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노래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살아가면서 정성스럽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아이는 아직 이 책을 재미있게 보기에는 어린 것 같습니다. 내용은 6살 정도면 좀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을 같이 보기에는 좋습니다. 첫부분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은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시도였습니다.

너무 튀는 노랑개구리의 노래소리에 나머지 동물들은 개구리를 제외시켜버리지만 결국 같이 노래를 불러야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과 다르다고, 자기가 싫어하는 점이 있다고 또 어떤 분위기때문에 한 사람을 소외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서조차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더불어 살아가기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또한 어떤 일을 할 때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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