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프레젠테이션 툴이기 전에 사고의 툴이다. 그림을 통해 생각이 심플해지면, 그 내용은 자연스레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P.198
뭐든 좋으니 특정 주제에 대해 찾아보고,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노트에 정리하거나 실천해보는 것, 그리고 그 일련의 작업에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공부를 즐기는 첫걸음이다. P.25
기초원리를 말할 때는 지나친 정교함과 치밀함은 피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학생의 흥미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아무 효과도 없다. 모든 증명이 불가능하다면 모든 것을 정의할 수도 없다. 늘 직관력에 기댈 필요가 있다. 직관에서 얻은 전제들을 올바르게 써서 제대로 추론하는 방법을 배우기만 한다면, 직관력을 좀 일찍 쓰건, 나중에 쓰건, 아니면 조금 덜 쓰건, 더 쓰건, 그것은 아무래도 좋다. P.101
병든 사회에 잘 적응한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p.141
옷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깨닫는다. 생각보다 필요 이상의 옷을 가지고 씨름하며 살아왔단 사실을 말이다. 유행은 돌고 돌기 마련이라며 유효기간이 지난 옷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이들이 있다. 옷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의 옷이 가져다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옷을 버릴 수 없다면 스스로를 과거에 묶어두는 꼴이 된다.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옷장에쌓인 묵은 과거부터 훌훌 털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 옷에 집착하지 않고 옷장을 기획하고 편집할수 있어야 하고, 두번째로는 나 자신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