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정치다 - 이헌재의 경제특강
이헌재 지음 / 로도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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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를 쏘다에 이어 연이어 나온 이헌재의 저서가 자체만으로도 현실참여 혹은 정치와의 연관성을 짐작하게 한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와 같이 안철수 지지그룹의 일원으로서 안철수 구하기의 일환이 아닌가하는 다소 비약적인 생각마저도 들게 하는 책이다. 이책의 주된 주제는 현실은 60,70년대 과거의존적인 방법을 탈피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창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불가피했던 군사정부의 권위주의의 장점이 단점보다 부각되는 요즈음 이지만 그에따른 많은 부작용이 그 당시와 지금의 이르기까지 경제 시스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타율성과 효율성 중심의 기존 경제시스템에서 양산 되어온 무책임과 무사안일의 근성이 자율성과 기업가 정신을 근간으로한 경제시스템으로 변화해야한다는 당의성을 역설하고 있다. 세대교체와 나아가 경제권력의 교체도 구상하는듯한 그의 생각에서 만약에 이헌재가 바라는 방향의 정권교체가 일어날 경우, 예전의 벤처기업과 재벌기업과의 경쟁관계처럼 또한번의 파란이 일어날 토대가 마련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기는 이헌재 혹은 이헌재사단의 실행력을 비추어 볼때 불가능할 것만 같지는 않다. 진보와 보수 두 진영의 경쟁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김종인박사의 대항마로서 이헌재씨가 요즘 언론매체에 나오고 움직이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정말 그렇다면 점입가경인 2012 대선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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