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창의력은 몇 점일까?
창의성 : 56 점 폐쇄성 : 28 점
당신은 선천적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그러면서도 융통성도 있고 사람도 잘 사귄다. 비록 오래 가는 친구는 별로 없겠지만, 외로워서 힘들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당신이 친구를 사귀는 이유는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음 속에서는 내가 친구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싶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도 느낄지 모른다. 당신이 친구를 이용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낄 것 까진 없다. 어차피 당신은 타인으로부터 완전히 이해 받기는 불가능한 존재이니까.
보통 기발한 사람들은 너무 기발해서 남들과 소통을 못한다. 하지만 당신에겐 융통성도 있다. 남들에게 당신의 생각을 보여주고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물론 늘 기대한 결과를 얻지는 못하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누군가는, 당신의 생각을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다행히도 당신에겐 남들의 몰이해를 받아넘길만한 배짱이 있다. 그 적극성과 융통성은 언제고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
남들에게 거만하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기발한 생각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면 재앙이 된다. 사람들을 만나느라 당신이 하는 일을 게을리할 가능성도 있다.
당신은 언제나 남들에게 자신의 독특함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미움을 받기도 쉽다. 잊지 말라. 당신은 기본적으로 비정상이다. 물론 당신이 이해 받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문제다. 당신이 보기에 다른 사람들은 왜 그런 평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불쌍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당신의 그런 생각이 드러날 때, 사람들은 당신을 단순히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싫어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신의 독특함은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에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끈기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 당신 밖에는 그 일을 할 사람이 없다.
 백남준
1932년 생.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예술가 중 한명. 스스로 급진적인 비주류, 반기득권, 반서양적 예술가의 길을 택함. 그의 예술적 시도는 미국과 유럽 미술계에서 엄청난 논란과 찬사를 불러일으키며 세계 미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손꼽히는 부자집에서 태어나 전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지만 항상 금전적인 곤란을 겪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술 활동에 투자함. 지나치게 과격하고 급진적인 예술 활동을 했음에도 다수의 지지를 받았던 행복한 예술가였음.
 이상(李箱)
1910-1937, 본명 김해경. 겉 보기에 서울의 중인 계층 출신에 일제 강점기에 고등공업 교육을 받아 총독부 기사 노릇을 한 평범한 조선 청년. 그 안으로는 폐병으로 속이 썩어 들어가는, 평생을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던 기이한 작가였음. 그는 이런 공포와 대적하며 한국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시와 소설을 창작함. 전대미문의 강렬한 창의력에 놀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으나, 부족한 생활력과 처세술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음.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이 낳은 전세계 현대 미술의 대명사. 미술 교육자의 아들로 태어난 피카소는 어린 시절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수재였으나 선천적으로 천재성을 보인 화가는 아니었음. 피카소는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답습하는데 뛰어난 재주를 보인 화가로 주변의 모든 미술 테크닉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데 능했음. 그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개발하기보다는 유행사조를 따르고 발전시키는데 더 관심이 많았음. 세계 미술사에 손 꼽힐 정도의 다작을 한 화가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스테미너를 자랑했음. 작품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스타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성행위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열정적이었으며, 사람들(특히 여성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받은 축복 받은 예술인.
 로드 바이런(George Gordon, Lord Byron)
1788-1824. 18-19세기 유럽의 낭만주의 사조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국 시인. "돈 주앙" "맨프레드"와 같은 걸작을 남긴 바이런은 작품 속에서 우울하지만 열정적이고, 죄책감에 꺾이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의 방랑자를 그림. 초월적인 자의식과 의지를 소유한 이 "바이런 스타일의 영웅"은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모던(modern)"한 인물로, 이후 괴테, 발자크, 스탕달,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멜빌, 들라크르와, 베토벤, 베를리오즈 등 수많은 서구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을 줌. 바이런은 발이 안으로 굽은 기형으로 태어나 평생을 절름발이로 지내야 했음.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바이런은 수영, 복싱, 펜싱, 승마 등 모든 종류의 스포츠의 섭렵했으며, 성적으로도 매우 조숙했음.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작가였으며 보기 드물게 잘 생긴 외모를 가진 바이런은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았으며, 이로 인한 추문 또한 끊이질 않았음.
 쇤베르크(Arnold Schonberg)
1874-1951. 오스트리아 출신의 현대 음악 개척자. 유태인인 그는 2차 대전 당시 미국으로 망명,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다. 그는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으며, 우리에게 불협화음으로 유명한 현대 관현악의 기초를 세운 인물. "아무도 그런 인간이 되려 하지 않아 내가 그런 사람이 됐다"는 이 기이하고 창조적인 음악가는 기존 서양 7음계로 만들 수 있는 음악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을 인식, 자신이 직접 새로운 음계를 창조한다. (그는 당시 7음계에 의존하던 작곡법으로부터 과감히 탈피, 12음에 의한 작곡법을 완성시킴.)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20세기 미술계 새로운 사조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심지어 악보용 타이프 라이터, 안과용 기구, 버스 전용차선 등 쓸만한 발명을 하는데도 재능을 보였다.
 빌라 로보스(Villa-Lobos)
1887-1959. [브라질 풍의 바흐(Bachiana Brasileira)]로 유명한 브라질의 민족 음악가. 거의 독자적인 힘으로 브라질의 음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키워낸 인물. 서양의 전통 작곡법을 배우면서도 그들의 양식과 스타일에 영향 받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했다. 그는 거의 음악을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가장 "브라질스러운"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브라질 방방곡곡을 답사해 세계적인 브라질 민족 음악들을 탄생시킨다. 로보스는 독단적이고 직관적인 성품으로 주변인들과 마찰이 많았음. 하지만 극단적으로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인물로, 작곡을 할 때 오선지 대신 그래프 차트를 이용하는 등 기상천외한 작곡법을 선보였으며, 브라질의 음악 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
1942년 생. 미국 태생의 의사,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사업가, 소설가, TV 프로듀서. 20세기 가장 천재적인 사이언스 픽션 작가로 불리는 마이클 크라이튼은 주라기 공원, 콩고, 타임라인, 폭로(Disclosure), 라이징 선(Rising Sun)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뿐 아니라, 트위스터(Twister) 같은 영화 시나리오, ER 같은 TV 드라마를 창작하기도 했음. 크라이튼은 한해 최고의 도서(주라기 공원), 영화(주라기 공원), TV 프로그램(ER)을 모두 석권해 금세기 최고의 대중 작가로 기록됨. 잘생긴 외모에 키가 190cm가 넘는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고등학교 때 스타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하바드 인류학과를 수석 졸업할 정도로 학업 성적도 우수했음. 이후 하바드 의대를 다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이런 학벌의 이점을 모두 버린 채 전업 작가의 길로 뛰어듦.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아 직접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이 작가는 뛰어난 문학적 감수성으로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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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욕추구성 : 28 점 소신성 : 56 점

대개 특별한 소신 없이 대세에 떠밀려 친일을 한 경우. 개인적인 이익이나 일신상의 이유, 혹은 가족의 안녕을 위해 친일을 한 경우가 많으며, 자신의 친일 행위에 대해 양심을 가책을 받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음.
당신의 모토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거다. 당신에겐 앞에 나서거나 고집을 부리기 보다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현명함이 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는 점에서 당신의 생명력은 매우 길다. 나서지는 않으면서도 챙길 것은 챙길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가끔은 욕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다.
당신은 어디서든 튀지 않고 적절히 처신할 줄 안다. 참을성이 있고 점잖거나 겸손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늘 남들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므로 실수도 적다. 가치 있는 물건을 알아보고 시류를 파악하는 능력도 있어서 유행에도 뒤지지 않는다.
당신은 자기 감정을 적당히 표현 하는데 서툴다. 그래서 속이 상하거나 불만이 많아도 꾹꾹 참으며 산다. 그러다가 가끔 주체할 수 없이 폭발해버려서 곤란해질 때도 꽤 있다. 나서지 않고 할 일을 하는 모습 때문에 비겁하게 자기 이익만 차린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당신은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할 때 가장 빛이 난다. 욕심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다. 그런 일은 결과가 좋지 않다. 당신은 판단을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현명한 친구를 사귀도록 하라. 무슨 협상이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얼굴을 직접 맞대고 하는 것 보다는 전화로 통하는 것이 낫고 전화보다는 이메일이나 편지가 당신에게 더 어울린다.
이 유형의 친일파 중엔 좋은 가문에서 안정적으로 자란 사람이 많았음. 특히 조선말 정권을 잡았던 노론 소속 기득권 정치인들이 대표적으로,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은 5명의 대신 중 이완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유형이었음.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에 조인한 박제순의 경우, 을사조약 당시 유서까지 써 놓고 조약에 반대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토 히로부미의 면전에선 소극적인 대답으로 일관하며 이끌려 다니다 결국 조약에 도장을 찍고 말았음. 이후 을사오적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지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소심함을 보이기도 했음.

조선 말기 대표적인 명문가 출신 정치인 이지용은 처음부터 친일을 주장한 인물이었으나, 을사조약 이후 심적인 동요를 일으키더니 이후 대부분의 친일 활동을 거부함. 초기 일본 침략의 빌미를 제공해준 대가로 백작의 지위를 누렸으나, 집에 칩거하며 도박으로 소일하는 등 어두운 말년을 보냈음.
 박제순
1858-1916.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을 조인한 친일파 정치인. 여리고 온건한 성격 덕에 부지불식 간에 친일파의 거두가 됨. 친일에 대해 아무런 소신과 철학이 없는, 나약하기만 했던 조선말 지배 계층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 을사조약 당시 "결사 항일"이라는 입장에서 수 분만에 "에라 모르겠다" 입장으로 전환.
 이지용
1870∼1928.
을사조약을 맺은 5인의 대신(을사오적) 중 하나. 고종의 종친으로 정계에 입문해 1904년 한일 의정서 체결을 주도한다. 이후 을사조약까지 체결하면서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역적이 됨. 그러나 을사조약 이후 적극적인 친일을 피했으며, 한일합방 후 도박으로 소일하다 집까지 처분하는 등 가산을 탕진함.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이 영화에 나오는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는 매력적인 양다리형 변절자다. 바람도 아무나 피우는 거 아니다. 능력 있고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소신은 없더라도 최소한 자신의 욕구에 솔직하기라도 하면 매력이 좀 붙는다. 귀엽거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자기가 왜 이걸 하는지에 대한 소신이 없을 때, 무슨 일을 하든 그건 결국 엄한 짓이 되어버린다. 이 영화의 주인공 이수혁(이병헌)도 그렇다. 그의 소신은 그가 한 행동을 감당하지 못했다. 당신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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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1집 - Reflet
나윤선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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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듣는 귀가 많이 발달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많이 듣죠. ^^ 요즘처럼 음악듣기가 쉬워서 많이 듣는 시대도 없지만..

엄마가 음반가게 하셔서 필 꽂히면 그냥 갖다 들어요. ㅎㅎ

재즈.. 잘 모르지만, (이 분야에 점점 귀가 발달되는 중)

많이 즐겨 들었던 음반이에요.

좀 대중적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매력있어요. 그리고 독특함도 있죠.

목소리 자체가 매력있고 독특하죠!!

지나치게 감칠맛이 흐르지도, 간드러지지도 않는..

지나치게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흐르는 시냇물소리 같아요.

 

그 어떤 여가수의 목소리보다도.. 끌립니다.

김윤아 좋아하는데,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끌리죠.

사실 어쩌면 나윤선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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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olo Green - Jazz Reharmonization
정현철 엮음 / 성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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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책이 다 그렇긴 하지만,

재즈는 특히 안을 보고 사야 할 듯 합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 끌리는 것 사지만,

그랬다가 한 번 쳐보고 잘 안피는 것들 생기죠.. ^^

웬만해선 만족하다 할만한 연주곡집을 사는 게 쉽지 않잖아요.

제가 샀던 것들 중 가장 내실있었던 것은 (재즈는 아니지만) <트리니티피아노 1> 정도..

 

이건, 편곡자가 정말 신경써서 내신 것 같아요.

소리가 정말.. 단순히 예쁘지 않고.. 감성이 묻어납니다.

(저 유키구라모토, 이루마 안 좋아하고  김광민&조지 윈스톤 좋아해요.)

그리고 한 두곡만 좋은게 아니라 거의 다 좋습니다.

정성을 들이신 듯..

 

파란책 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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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가을 날,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에 널 다시 집어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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