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나의 집
오노 후유미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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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해야 할 집이 안전하지 못한 공간이 될 때 벌어지는 이야기.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지만, 누군가는 계속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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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날개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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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침은 폭력이 되고 아이는 벼랑끝으로 내몰린다. 저주와도 같은 보호자의 과욕은 독자가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불러오고 교훈적인 방향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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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 여신의 화신 4 책벌레의 하극상 25
카즈키 미야 지음, 시이나 유우 그림, 김정규 옮김 / 길찾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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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한 판타지물 라이트노벨, 참 드물다. 찌질한 무언가가 된 빌프리트. 영주가 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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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 세상이 멸망하고
김이환 지음 / 북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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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의 전작인 《종말의 구》 보다는 《오후 다섯시의 외계인》이나 《양말 줍는 소년》에 더 가까운 이야기다. 종말 이후에도 누군가는 살아남을 것이고, 계속 살아나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보다도 희망적이다. 현실의 우리도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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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가 온다!
이신주 지음 / 아작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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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책을 폈는데, 어느새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 불시착해 있었다. 곤두박질치듯 도착한 이곳은 온갖 광고와 냉전시대 영화로 버무려진 혼란의 장소였다. 공산주의자에 대한 혐오와 공포로 얼룩진 인물, 허먼 이브스는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렬한 패션의 노인을 연상케하는 존재다. 집을 온갖 무기와 식량을 갖춘 안전구역으로 만든 허먼은 확증편향을 반복하는 발언을 계속하는데, 묘사의 디테일 덕분에 소름돕게 진짜같다. 장르는 리얼리티를 살린 블랙코미디인가? 싶다가 갑자기 SF가 된다. 그냥 SF도 아니고 괴수물 SF다. 이 정신없는 세계는 알고보니 거대 괴수물을 섭렵한 끝에 미국의 고질라 리메이크 까지 사랑하게 된 어느 오타쿠의 뇌속이었다. 이 뇌는 굳이 말하자면 길예르모 델토로 보다는 할란 엘리슨을 닮았다. 환상성이 짙어지는 만큼 현실과 더 닮아가며 갈수록 슬퍼진다는 점이 그렇다.

 대담한 이야기 진행과 격렬한 감정의 흐름이 선명한 묘사와 만나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작가의 글솜씨가 능수능란하니 이런 범상치 않은 결과값이 나온다. 거기에 한 스푼의 유머도 끼얹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독자를 특이한 현장에 데려다놓고 가이드 없이 탐험하게 하는데, 불친절하지만 짜릿하다. 놀이기구라도 타는 듯한 독서 경험은 희소하니 표지를 넘겨 표제작인 <공산주의자가 온다!>를 비롯한 여러 단편들을 신나게 즐겨보자.


** 출판사 도서협찬을 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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