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 세상이 멸망하고
김이환 지음 / 북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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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의 전작인 《종말의 구》 보다는 《오후 다섯시의 외계인》이나 《양말 줍는 소년》에 더 가까운 이야기다. 종말 이후에도 누군가는 살아남을 것이고, 계속 살아나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보다도 희망적이다. 현실의 우리도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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