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수업을 위한 협력적 수업 설계 가이드 - 교사 공동체의 역량 기반 융합수업 만들기
이은상 지음, 김현진 감수 / 푸른칠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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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수업을 위한 협력적 수업 설계


총 191쪽의 짧고 작은 책이다. 그 중에서 내용은 148쪽, 나머지는 부록과 가이드, 참고문헌이다. 수업 설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나 이 책만 가지고 협력적 수업을 설계해서 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이론부터 실제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사례까지 있어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나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다. 사례로 있는 수업도 중학교 수업이었는데 흥미로웠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교사 공동체의 역량 기반 융합수업 만들기

일단 이 책의 내용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수업을 준비한다. 공동된 목적, 가치를 세우고 그에 맞게 움직인다. 개인으로 수업을 준비한 적은 많지만 팀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새로웠다. 보통 학교에서 학년 단위로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했던 수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경험을 많이 했지만, 팀으로 서로 다른 교과를 묶어 융합교육을 하는 것은 신선했다. 새로운 수업 모형으로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선택이 될 것 같다. 혁신학교나 행복학교 등의 학교에서는 전교 단위로 가능하겠지만 지금 내가 있는 학교에서는 글쎄, 같은 목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의 모임부터가 어려워보인다. 


참고하고 배울 점

- 팀의 비전과 방향을 세우는 것이 좋았다. 수업 목표와는 다른 수업과 생활지도, 실생활까지 어우르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게 수업을 설계하는 체계성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는 의심이 없다.

- 교사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는 점은, 공동의 목표가 있는 교사들이 모여 브레인스토밍과 연구를 통해 수업을 설계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수업이 이루어지기 전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협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보완이 필요한 점

- 학교 수업은 매일 매시간마다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수업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운영, 반성까지 할 수 있을까? 아마 특별한 몇 몇 수업만 가능할 것 같다.

- 중등 사례말고 초등 사례도 있었으면 좋겠다.

- 교사 촉진자, 가이드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준비된 교사는 몇 명이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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