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미의 좌충우돌 자음과모음 인턴기 :D
안녕하세요 이루미입니다.
참 더운 7월 마지막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아침에 집에서 샤워하고 나왔다가 출근길 지옥철에서 사우나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그렇게 땀 빼고 나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는 것 같아요
진이 빠져서 그러나 ..
저 분명히 초복 땐 닭 먹고, 중복 땐 오리 먹었는데 ...
말복 때 타조라도 한 마리 먹어야 감기도 낫고 기운이 날까요?
오늘은 편집에 대해 제 나름대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 인턴기부터는 실제적인 편집 과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오리엔테이션으로다가 제 멋대로 간략하게
... ☞☜
저는 네이버 사전의 힘을 빌렸습니다.
네이버가 참 .. 좋아요! 정보의 바다, 보고 ㅋㅋ
편집(編輯, edit)이란 넓은 의미에서 신문·출판·방송·통신 등 저널리즘의 세계에서
자료나 원고 등을 수집·정리·구성하여 일정한 형태로 마무리하는 과정 및
그 행위와 기술을 이르는 말입니다.
출판사에서 다루는 잡지·서적에서는 기획·원고의뢰·원고접수·정리 및 교정·제작의
과정을 뜻하는 것을 보통 '편집'이라고 이릅니다.
'편집의 생명성은 창조성 및 체계성에 있으므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자유로운 활동이 강조되지만,
편집은 집필 활동과는 다르기 때문에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으며, 경영자의 지시에 따르기도 하여야 한다.'
이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세게! 아프게!)
백과사전은 역시 똑똑한 것 같아요. 백과사전도 역시 사람이 쓴 거겠죠?
백과사전 만든 사람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대체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게요 ^^
각설하고!
출판편집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교통기관의 발달과 교육의 확대에 힘입어 18세기 말부터 출판자가 인쇄소를 거느리게 되고
소매서점도 분리되어 분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출판의 전통으로서 종래에는 원고의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은 출판사의 사장이며,
인쇄의 준비행위가 편집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출판이 성행하게 되자
편집자의 지위도 향상하게 됩니다.
'편집장은 자유로이 수완을 발위할 수 있으나 이익을 올리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유용성(有用性) 또는 문학적 가치가 있는 원고밖에 출판할 수가 없다.'
이 대목 역시 씁쓸하지만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잘 팔릴 만한 책을 만드는 데에 출판사가 힘을 쏟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 역시 하나의 기업이니까요. 그렇기에 순수문학의 경우에 있어서도
상품성이 높은 작품이 곧 문학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깃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판사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책의 상품성이 높든 낮든 말이죠)
물론 독자 역시 원하는 분야의 도서를 읽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동시에,
다방면으로 독서해야 할 의무 또한 작게나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한 출판시장은 안팎으로 튼튼한 출판사와 깊고도 넓은 독서의식을 가진 독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편집의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편집이 무엇인가에 대해 저 나름대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조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 계실 지는 잘 모르겠지만,
( 재미없다고 벌써 '뒤로'버튼 클릭하신 분 .......
너무 지루하게 쓴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네요 ㅜㅜ
오늘은 6시에 일 끝나고 저희 부서 책상을 옮기기로 했어요.
( 인턴인 치즈달님과 저의 퇴근 시간에 맞춰 자리배치를 새로 하자고 하신 부장님의 뜻은
과연 .. 우연일까요 ...... 부장님 말씀에 불만이 있냐고요? 헐 그럴리가요!
아, 이렇게 공교로운 일이 ^^! )
다음 인턴기에는 자리배치 새로 한 저희 웹관리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_+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요,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