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미 자음과모음 인턴기 :D 
 
 

안녕하세요 다시 이루미입니다 :-)

궂은 장맛비가 그칠 생각을 않네요 ㅜㅜ

건물 7층인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창밖은 삭막하기 그지 없답니다.

꿈꿔온 핑크빛 인턴 생활은 안드로메다로 ..

  

점심시간 직후의 저희 부서를, 책장 위에서 고개 까딱이는 슈렉을 배경으로 도촬한 사진입니다.

 



 

전혀 정리되지 않은, 조금은 너저분하지만 내츄럴한 컷입니다.

올리고 나서 보니 무엇이 배경이고 무엇이 모델인지 불분명해지는 ...

저 이런거 올려도 앞으로 인턴 생활 하는데 지장 없겠죠  

아 왼쪽에 선배님 한 분 더 계신데 제가 슈렉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이 잘렸네요 ..

죄송합니다 ㅜㅜ

 
 

 

제가 위 사진을 올린 까닭은, 앞으로 2회분 가량 저희 부서를 소개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

지난 인턴기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자음과모음 웹관리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D

저희 부서에는 부장님 한 분과 선배님 네 분이 계신데요,

오늘은 이혜미선배님과 김성아선배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

 

 

먼저 이혜미선배님!

 

Q. 어떤 직책을 맡고 계신지,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햇병아리 일개사원! 하지만 고급인력 자음과모음몰(쇼핑몰)MD 이혜미 입니다.
자음과모음 대표카페에서 닉네임은 '에듀씨'로 되어있고, [3% 적립받기] 폴더를 맡고 있습니다.
이따금 출현으로 저는 그저 자모씨를 표방하는 닉네임에 불과했습니다만..
조금씩 조금씩 저의 영역을 넓혀 갈 예정입니다!


 

 

Q. 자음과모음몰 MD로서 고충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서 MD의 전반적인 업무는 책 소개와 추천, 세일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모션 기획입니다.
책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할뿐만 아니라 마케터, 고객제안능력 등 출판사와 고객을 잇는 정보 전달자이기에 
세심한 부분까지 파고 들 줄 알아야 하겠죠. 아무래도 전반적인 고충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조금은 슬픈 에피소드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전 그동안 문학/인문보다 학습서 시리즈를 다루고 CS(고객1:1상담)를 진행한터라
많은 고객님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잠꼬대를 하는 것도

 

"고..고객님... 사은도서.. 북유럽쉬시시...쉰하는...안되..ㅂ니다..."
"토..토지는 ... 호..호홈쇼..피...잉"
"과..과화...하학자..수..수학좌...처..철화왁자아...세트 이..이백.."

 

쇼핑몰 상품구성과 이벤트 기획을 혼자 담당하고 진행하다보니 이런 잠꼬대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요.
이 사실은 집에 계신 어머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입니다..
가끔 저도 자면서 듣긴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적응도 되고,

꿈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나오고 있으니 나름 저에겐 좋은 현상이라는 합리화(?)를 해봅니다..^^

그리고 자음과모음몰은 종합 쇼핑몰로,

문학/인문/판타지/아동/청소년 등등 모든 자음과모음의 도서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제게 관심이 있으시다거나 도서에 관한 문의를 하시려면

자음과모음 쇼핑몰에 들어오셔서 대표번호로 전화주세요^^

 

 

이렇게 고급인력 혜미선배님은 '제게 관심이 있으시다거나 (…) 대표번호로 전화주세요'라는

자기 어필로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 ㅋㅋㅋ

자, 그럼 아리따운 뒷 모습을 한 컷 보여드리자면

 



(설정샷이란 말씀, 저는 절대 못 드립니다.)

 

 

 

자, 다음은 김성아선배님입니다.

김성아선배님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친절한 자모씨'란 닉네임으로 카페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신데요,

선배님도 제 질문을 피해가실 순 없겠죠 ..

 

 

Q. 어떤 직책을 맡고 계신지,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자음과모음의 웹관리부 김성아 사원입니다. 
제 주된 업무는 자음과모음의 온라인 채널을 관리하는 것으로,


주로 네이버 대표 카페와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답니다 ^^

 

 

Q. 이제 6개월차 되셨는데, 일에는 많이 적응하셨나요?

    그리고 출판사에서 일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벌써 6개월이나 흘렀나요? 정말 시간이 쌩~하고 지나간  것 같네요 ^^
저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신참이예요 ㅎㅎ


앞으로 저희 선배님과 많은 편집자 분들께 많이 배우면서

자음과모음의 좋은 책들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야죠~
저는 자음과모음에서 일하게 되면서 국내의 좋은 작가님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만 찾아 읽던 제가, 자음과모음 덕분에 폭넓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금 카페에서 진행 중인 작가발굴 프로젝트 '나는 작가다'를 보면서,


제가 응원하는 작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매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편집자이기 이전에 프로 독자이기도 한 편집자분들의 날카로운 평가들을 보면서


저 또한 독자로서 좋은 이야기를 볼 줄 아는 안목이 생기길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카페 관리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미숙한 점이 많아요~

카페 회원분들의 많은 충고와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친절한 자모씨 성아선배님은 답변도 참 친절하게 해주셨네요 ㅋㅋ

선배님이 저희 웹관리부 사원 중 막내라 제가 많이 귀찮게 해드리고 있어요 ^^;

참, 성아선배님이 올리신 글 보니까 여러 카페 회원분들이 선배님 사진을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그럼 제가 .. 공개해드릴까요 ?

 



(정돈된 책상과 나란히 세워져있는 책 두 권 .. 과연 우연일까요?)

 

 

 

제가 선배님들께 '두세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길게 대답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셨는데 제 멋대로 자를 수도 없고, 분량의 압박이

그래도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D

농담이 아니고, 다들 어찌나 바쁘신지 .. 이제 막 인턴 생활 시작한 저는 조금 두렵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는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 사 사 사장님, 혹시라도 이 글 보시면 선배님들께 그 금일봉이라도 .....

아, 이거 제가 너무 막 던지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ㅜㅜ '아웃!'이라고 외치지만 말아주세요 

 

 

각설하고,

제 인턴기를 통해 자음과모음웹관리부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으신가요?

저도 사실은 웹관리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인터뷰하고 인턴기 쓰면서 공부하고 있네요 ..

근데 이게 자랑인지는 저도 잘 ..... ☞☜

다음 편에는 저희 부장님도 등장하시니까 기대해주세요 +_+

 

 

장마 때문에 습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도 해요.

개님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앓지 않게 모두 조심 또 조심하세요

그럼 금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이루미의 좌충우돌 자음과모음 인턴기 <about 웹관리부(1)> (자음과모음 대표 카페) |작성자 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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